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각국 금리 도미노 인상·경기 침체 우려에 급락

기사입력 : 2022년06월17일 05:14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07: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위스·영국 등도 금리 인상…경기 침체 우려
WTI, 이란 제재에 공급 우려...1.97% 상승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1.46포인트(2.42%) 하락한 2만9927.0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22포인트(3.25%) 빠진 3666.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3.06포인트(4.08%) 급락한 1만64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3만 선이 무너졌으며,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뉴욕증시는 전날 안도랠리 이후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며 이 같은 공격적인 긴축 정책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자극시켰다.

시장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5bp 공격적인 금리 인상 움직임에도 오히려 안도랠리를 보였지만 영국과 스위스의 금리 인상이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투자자들은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경제가 둔화될 가능성에 다시 초점을 맞췄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바라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스위스중앙은행(SNB)과 잉글랜드 은행(BOE) 등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도 긴축에 나섰다. SNB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2015년 이래 -0.75%로 유지해왔지만 정책 금리를 -0.25%로 올렸다. BOE도 기준금리를 현행 1%에서 1.25%로 올렸다.

베어드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 로스 메이필드는 "시장은 이제 연준이 이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긴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장 매도세는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와 관련해 우려가 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아문디 US의 자산 수입 이사인 존 카니는 마켓워차애 "시장은 높은 금리로 인해 경기 침체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경제가 둔화되고 기업의 비용 압박이 높아질 수 있어 시장의 전일 희망이 공포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6월 5∼11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개월 사이 최대치였던 전주보다 3000건 줄었든 수치다. 하지만 전문가 전망치안 21만7000건보다는 많았다.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이같은 수치는 근로자 해고 없는 매우 드문 강력한 노동시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미국 재무부의 대이란 추가 제재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 등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7달러(1.97%) 상승한 배럴당 11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1.33%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1.09% 오른 1.0560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30.30달러(1.7%) 상승한 1849.9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