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위메이드, 자체 개발 메인넷 '위믹스 3.0' 공개...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 발행

기사입력 : 2022년06월15일 13:25

최종수정 : 2022년06월15일 13:26

7월 1일부터 테스트넷 오픈 통한 시스템 검증 시작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 발행..."100% 완전 담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새로운 메인넷 '위믹스3.0'과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WEMIX Dollar, USDW)'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15일 위메이드는 이날 온라인 행사로 열린 '위믹스 3.0 글로벌 쇼케이스'에서 자체 개발한 메인넷 위믹스3.0을 공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테스트넷을 오픈해 철저한 시스템 검증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메인넷 및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을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파트너사들과 생태계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위믹스 유튜브 채널]

위메이드 측은 이날 행사에서 "위믹스 3.0은 메인넷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DApp(탈중앙화 분산 애플리케이션), 게임, DeFi(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를 네트워크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며 "위믹스 3.0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중심의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특정 테마에 갇힌 프로젝트가 아닌 거대 생태계로 모든 종류의 프로젝트를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 자체 개발 메인넷 '위믹스3.0'…탈중앙화·보안성·확장성 완비

위믹스 3.0은 효율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마련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오픈소스 프로토콜이다. 위메이드는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위믹스 3.0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위믹스3.0의 보안성은 40개의 탈중앙화된 노드(서버 참여자)를 통해 외부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 측은 이에 대해 "검증인 노드는 전 세계에 분포돼 효율적으로 탈중앙화를 이루는 동시에 완전한 보안성을 유지한다"며 "위믹스 3.0은 가변적 총 가스비용 계산 공식을 도입해 고의적 거래 과부하 또는 DDoS(Distribute Denial of Service·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와 같은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다. 거래 가격 책정 메커니즘 시행안 EIP-1559의 일환으로 가스비용을 조절해 네트워크상의 순간적인 거래량 증가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위믹스 유튜브 채널]

위메이드는 발행량만큼 USD코인(USDC)과 법정화폐 등의 안전자산을 100% 담보하는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도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동일한 가치에 해당하는 위믹스 코인 또는 기타 담보 자산으로 교환이 가능한 만큼 안정성이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나아가 위메이드는 위믹스 달러를 위믹스 3.0 생태계에서 가치 저장 및 회계 단위, 교환 수단 등이 가능한 기축 통화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믹스 코인은 위믹스 3.0 생태계의 각종 화폐들을 중개하는 유틸리티 코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모든 암호화폐가 안고 있는 변동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DeFi 투자자들은 가격 불확실성, 시장 붕괴 가능성이라는 위협을 느껴왔다"며 "이것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진 이유이고, 위믹스 3.0의 공식 스테이블코인인 위믹스 달러는 USDC, Fiat 통화 등의 온체인 및 오프체인의 안전자산을 100% 담보로 하는 프로토콜에 의해 발행된다"고 강조했다.

또 "웹3 시대에는 경제 가치와 자산의 증명, 저장, 이동 및 사용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위믹스 달러와 위믹스 코인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온체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자금을 암호화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같은 흐름은 결과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양적 성장과 이로 인한 자체 코인 위믹스의 질적 성장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위메이드, 위믹스 플레이·나일·위믹스 DeFi 플랫폼 통해 생태계 지속 확장

위메이드는 위믹스 3.0 생태계 성장의 주축으로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나일(NFT Is Life Evolution·NILE), 위믹스 디파이(WEMIX DeFi)도 소개했다.

위믹스 플레이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위믹스 게임 체인(Wemix Game Chain) 상의 다양한 게임을 위믹스 플레이로 즐기는 동시에 여기서 얻은 것을 토큰 등을 다른 게임에 재투자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사진=위믹스 유튜브 채널]

나일은 콘서트, 미술 전시회, 스포츠 경기, 온·오프체인 투자 등 다양한 DAO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위메이드는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IP 또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일정한 조건이 성립되면 거래를 실행하는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기반으로 나일의 기본 프로토콜 '네이트(Neith)'를 구성했다.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 DeFi는 암호화 자산의 저장, 교환, 대여, 결제, 투자 등을 지원하는 완전한 온체인 플랫폼이다. 위믹스 디파이는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와 연결되어 안전한 거래를 지원한다.

위메이드 측은 "기존에는 게이머들이 게임을 통해 벌어들인 자산을 다시 게임에 투자할 방법이 부족하기 때문에 벌어들인 자산을 전통적 화폐로 현금화해야했지만, 위믹스 플레이는 모든 게임에서 게이머들이 암호화폐를 결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 P&E(Play and Earn)이라는 일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이는 방해 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플랫폼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위믹스 유튜브 채널]

위나아가 "나일은 초기 시딩을 관리하는 스테이션부터 자금이 보관되는 금고, 프로토콜 코인을 스테이킹하고 그 대가로 거버넌스 토큰을 받아가는 스테이킹 풀, 거버넌스, 이익 창출을 위한 신탁 및 재분배를 위한 회계 등 다양한 요소를 갖춰 누구나 혁신적인 DAO 프로젝트 및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위메이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 완전한 서비스 중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게임 허브, 토큰 시가 총액, 토큰 스왑, 경매, 스테이킹 프로그램 등의 시각적인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재판 중단 '헌법 조항 충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중단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고등법원이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을 연기하면서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든 데 대해 야당이 '판결로 대통령이 자격을 상실하면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는 헌법 제68조로 재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여야 대표들과 함께 오찬을 하기 전 환담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헌법의 애매한 조항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넘어 헌법 조항의 충돌 문제로 번진 것이다. 논란의 불을 붙인 것은 서울고법의 결정이다. 법원은 "재판부에서 기일 변경 및 추후 지정(추정)을 하기로 했다"며 "헌법 제84조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추정은 사실상 임기 내 재판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위증 교사와 대장동, 법인카드 유용, 대북송금 사건 등 대통령이 받고 있는 다른 네 개의 재판도 연기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야당이 반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헌법 제68조'를 들어 서울고법의 결정을 반박했다. 헌법 제68조 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규정한다.   검사 출신인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 68조를 예시하며 "헌법상 이재명 대통령 재판은 중단되지 않는다"며 "헌법적으로도 그렇고, 다수 국민 상식 면에서도 그렇다"고 '헌법 제68조'를 거론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 제68조는 '대통령도 판결로 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서울고법 형사7부 주장대로 대통령이 돼서 진행 중인 재판이 중단되는 것이라면 헌법 68조의 '판결로 대통령 자격을 상실한 때'라는 문구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다. 재판이 중단된다면 재판이 열리지 않는 만큼 대통령이 판결로 자격을 상실할 일은 없다. 그렇다면 굳이 헌법에 이 조항을 넣을 이유가 없다. 결국 재판이 열린다는 전제로 헌법에 이 조항을 넣은 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논지다. 관건은 헌법 제84조의 해석이다. '소추(訴追)'의 의미를 검사의 공소 제기(기소) 외에 기존의 재판까지 적용해야 하는지를 두고 법조계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은 모든 재판이 중단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야당은 진행 중인 재판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선다.  이런 주장까지 포함하면 헌법 84조와 68조가 충돌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물론 판결은 법원의 판결 외에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포함할 수 있다. 대통령의 중대 행위에 대한 탄핵이 이뤄질 경우 헌재의 결정 여하에 따라 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 헌재의 판결을 의미한다면 충돌로 볼 수 없다. 민주당은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재판 중단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 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판사에 따라 다른 입장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형사소송법을 처리해 더 이상의 논란을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을 12일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13일 선출되는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 서울고법이 재판을 중단하고 나머지 재판도 중단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굳이 방탄 논란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leejc@newspim.com 2025-06-10 13:43
사진
기재부 1차관 이형일·2차관 임기근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에 임기근 조달청장을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외교부 1차관에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2차관에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사진=뉴스핌DB]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이 임명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주도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한 차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여한구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발탁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경제 회복과 불황 극복에 인적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는 경제 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임명해서 경제 위기를 조속히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이형일 통계청장에 대해 "주요 정책 라인 경험이 풍부한 거시경제 전문가로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 금융정책국을 경험하는 등 위기에 강한 인물"이라며 "미국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고, 기재부 직원들이 꼽은 담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내부 신망이 두텁다"고 소개했다. 이어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왼쪽), 임기근 기재부 2차관 기재부 2차관으로 임명된 임기근 조달청장에 대해선 "임 차관은 기획재정부의 핵심 보직을 두루 자타공인 예산 전문가"라며 "정책 조정과 성장 전략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했고, 국회 예결위 파견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와의 협력도 능숙하게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적극 재정으로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되고 성장 전략의 토대를 닦을 예산 정책 전문가로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교부 1차관으로 임명된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에 대해선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등 오랜 워싱턴 경역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 현안 해결에 탁월한 전문성을 보였다"며 "박 차관은 미국 트럼프 2기 최우선 과제인 관세 협상 등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지켜낼 적임자로 손꼽힌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된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에 대해선 "김 차관은 한미 연합사 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하고 입체적 경험이 돋보이는 분"이라며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유엔 사무총장 직속 군축 자문위원을 지낸 유망한 학자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음 주에 열리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를 포함해 다자 외교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켜낼 인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이 발탁됐다"며 "(문 차관은) 석유와 가스, 원자력을 두루 거친 에너지통으로 산자부 장관 직속의 에너지 전환 국민소통 TF 단장을 맡아서 에너지 전환 정책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E100 규제 등 에너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에서 국내 에너지 산업을 총괄하며 미래 전환을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된 여한구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에 대해선 "여 본부장은 미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통상정책국장으로 통상 정책을 총괄했고, 국제통상과 경제 협력 전반을 조망하는 정책 수립과 협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중 갈등과 관세 협상 등 세계적으로 거세진 통상 무역 갈등 속에서 경제 외교의 중심을 잡을 핵심 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다음 주로 다가온 G7 국제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외교 전문가들로 신속하고 새롭게 진용을 꾸렸다"며 "내란으로 인해 망가진 행정부를 신속하게 원상 복구해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를 타개하는 효능감 있는 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0 17: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