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인터뷰] 2022년 코로나 중국경제 어디로, 발개위 연구소 쑨쉐궁 주임 <下> 

기사입력 : 2022년06월13일 16:42

최종수정 : 2022년06월13일 17:38

발개위 연구소 직원채용 경쟁률도 수백대 1
기업감세와 부동산 부양으로 성장 견인
빅테크 정책도 성장 등 고려 속도조절

<上편에서 이어짐 >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쑨쉐궁 주임은 중국 정부가 4월과 5월 코로나 경제 침체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특히 취업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정부 당국이 경제 부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개헸다.

"올해는 어느해보다 고용 압력이 커요. 우리 발개위 연구원도 최근 연구 및 일반 직원을 채용중인데 지원자 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했어요. 2022년 대졸 구직자는 1076만 명입니다. 대략 1% 성장에 200만 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봅니다. 올해 목표 1100만 개 취업이 이뤄질려면 목표 성장률 5.5% 내외가 달성되야 하는 것이지요."

쑨쉐궁 주임은 고용 창출과 민생 개선, 내수 소비 회복 모두 기업 부문이 살아나야 되는 것이라며 이를위해 정부는 감세 환급을 늘려 기업의 제조 설비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중국의 전국 일반 공공예산 지출은 8.4% 증가했다. 지출을 늘리면서도 조세를 올리지 않고.적자율도 전년도인 2021년 3.1%에서 오히려 2.8%로 낮췄다, 쑨 주임은 정부 지출은 늘어나는데 적자율을 확대하지 않는 중국의 거시경제 운영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 경제 하강에 대응, 과거 사용하지 않았던 재정 방식을 동원하고 있어요. 2022년 공공 재정 잉여금 규모가 2조 3300억 위안으로 작년보다 1조 1700억 위안 늘어났습니다. 중국 특유의 특정 금융기관(인민은행)과 연초 기업 등 전문 경영기관 상납 이윤이 1조 6500억 위안에 달합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6.13 chk@newspim.com

상하이 등 최일선 도시 코로나 발생으로 중국 경제 환경은 3월 양회에서 제시된 정부 거시 정책 목표가 수립될 당시에 비해 판이하게 달라졌다. 중국은 3월 양회 정부 업무보고에서 신에너지 차량에 국한했던 자동차 구매세 감면정책을 배기량 2.0 이하 휘발류 차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부동산 투기 억제책 '팡추부차오(房住不吵)'를 원칙으로 하는 부동산 정책도 대폭 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실제 6월 들어 중국 16개 성시에서 9일까지 9일 동안에만 41 건의 부동산 규제 완화(시장부양) 정책이 쏟아져 나왔다.

쑨쉐궁 주임은 "부동산은 전후방 산업 견인 효과가 크다"며 "성장 목표치 5.5% 내외 달성을 위해서는 기업 생산 투자 활동과 함께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쑨 주임은 정부가 '팡주부차오' 원칙을 유지하되 토지와 집값, 시장예측 안정에 주력하고 합리적 실수요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부터 다양한 산업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대형 인터넷 플랫폼과 부동산 규제, 교육기업 규제인 쐉감(과외및 숙제부담 경감), 전기 대란을 부른 에너지 감축 등이 대표적이지요. 각각은 괜찮았지만 전체 국면애서 경제 성장에 예기치 못한 장애를 일으켰어요."

쑨 주임은 이른바 '빅테크 때리기' 등 정책 리스크에 대한 정부의 문제 인식을 털어놨다. 쑨 주임의 이런 지적은 최근 인터넷 플랫폼 분야에 대한 중국의 규제 완화 조짐관 관련된 것이어서 특별히 주목을 끌었다.

쑨 주임은 거시경제 주무기관인 발개위 산하 거시경제 연구원 책임자로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정부 당국이 앞으로 정책간 사전 조율 시스템을 대폭 보강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정책울 시행하기 전에 관련 부처들이 모여 평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경제 산업 안정 성장에 대한 영향 최소화에 주력할 것이라는 애기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