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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 시천대교 인근 수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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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아라뱃길 전경.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
발견 당시 A씨는 숨진 채 물 위에 떠 있었으며 위아래 등산복을 입고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조사 결과 A씨는 가족과 떨어져 인천 부평구에 혼자 살고 있었으며 실종 신고 등의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뚜렷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여 실족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 중"이라며 "인근의 폐쇠회로(CC)TV 영상 확인 등을 통해 A씨가 물에 빠지게 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