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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6월 모의평가…"선택과목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

기사입력 : 2022년06월09일 10:13

최종수정 : 2022년06월09일 10:13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 2년차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 50%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9일 실시 중인 가운데 평가원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92개 고등학교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른 2022학년도 통합형 수능 체제는 이번 6월 모의평가에도 적용됐다.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의 연계율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적용하고 간접연계 방식을 확대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전 영역에서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했으며 수학 영역, 사회 과학탐구 및 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자 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선택과목의 유불리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며, 연계 대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관련 강의 내용이다. 

연계 방식은 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특히 영어 영역의 연계 문항은 모두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지난해 같은 시험보다 5751명 줄어든 47만7148명이다. 재학생은 1만5321명이 줄어든 40만473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9570명이 늘어난 7만6675명이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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