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尹의 인사' 논란 확산...'적재적소냐, 정실인사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경험·능력·전문성 인사 강조..."과거엔 민변 도배"
野 ,"손발맞고 신뢰만 중시","검찰 외엔 유능인사 없나"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에 대한 편향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 주요 기관의 기능과 상황에 맞는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윤 대통령과 주변에서는 항변하고 있지만 특정 직군 편향, 협소한 인재풀, 정실 인사 등을 비판하는 시각은 오히려 확산되는 양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에게 '검찰 편중인사' 비판과 관련, "과거에는 민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입) 출신들이 도배를 하지 않았나"라며 작심한 듯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거버넌스 어터니(정부 법률 대리인) 경험을 가진 분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며 "그게 법치국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화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6.03 photo@newspim.com

이전 정부에서 민변 출신들이 청와대나 정부 요직에 대거 진출했는데 이번 정부에서 정부 관계 법률업무 경험이 풍부한 검찰 출신들을 정부요직에 중용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한 것 아니냐는 반문이다.

윤 대통령은 또 전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임명으로 검찰 편중인사 논란이 커진 것을 의식한 듯 "금융감독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규제기관이고 적법절차에 따라 법 기준을 가지고 예측 가능하게 일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법을 집행하고 다루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역량을 발휘하는 데 아주 적절한 자리라고 늘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또 "이 원장은 경제학과 회계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오랜 시간 금융수사 활동 과정에서 금감원과의 협업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며 "금융감독이나 규제, 시장조사 전문가여서 아주 적임자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그동안 언론과 시중 여론은 물론 여권의 지적을 잘 듣고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윤 대통령의 적극적 언급이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특히 윤 대통령이 지난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당시 미국 기자의 '고위직 여성 소외' 지적과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젠더 갈등 유감' 언급 등에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 안돼 시야가 좁아 그랬던 것 같다.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한 것과는 동떨어진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이어진 장차관급 4명의 인선에서 모두 여성을 발탁하는 파격적 인사를 시도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강경 대응한 것에 맞춰 이날 여권에서는 '적재적소' 인사임을 부연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금융감독원은 각종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감시 기구이기 때문에 그 기능이 굉장히 중요한데 제가 보기에는 지난 라임·옵티머스 사태때 금감원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사전 예방을 못 했을 뿐 아니라 사후조사도 굉장히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또 "물론 금융 전문가를 임명한 통례를 따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것이 이상한 게 아니냐고 보는 견지도 있겠지만, 금감원에 부여된 고유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 했을 경우 외부 인사를 수혈해 그 부분을 점검하고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이 말씀한 것처럼 적재적소 인사 원칙을 지키고 능력주의 인사를 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인사 문제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권한"이라며 "(윤 대통령이) 가장 잘 아는 분들에 대해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고,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어떤 일은 한계가 있는지 분명히 아시고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금감원장에는 그동안 학계·관료 인사가 많이 갔는데 이들의 서비스(업무)에 대한 불만이 업계에서는 많았다"며 "(결이 다른 인사를 통해) 그간 업무와는 다르게 가야 한다. 다른 방식으로 (업무를) 시도해봐야 한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이복현 금감원장 기용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검찰 편중인사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여론의 지적을 잘 듣고 있으며 거기에 맞춰 어떤 식으로 다르게 할 수 있을 까 하는 고민은 계속하고 있다"며 "적재적소의 유능한 인사를 찾는 원칙은 변함없을테고 인재풀을 더 넓히는 쪽으로 내부에서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공정거래위원장 후보군에서 제외된데 대해 "검찰 출신이어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라며 적재적소 인사원칙 맥락이란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여권의 힘실린 정당성 주장에도 인사편향 논란이 사그라들지는 의문이다.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검찰출신 인사의 정부 주요직 진출을 바라보는 시선에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한 관계자는 "국정운영에 있어 각계각층의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앉히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윤 대통령은 자기가 잘 알고 신뢰하는 사람에 너무 치우친 인사를 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검찰 출신이 아니면 대한민국에 유능한 인물이 씨가 마른 것인지 묻고 싶다"며 "윤 대통령은 인사를 측근 검사들에게 자리 나눠주기로 여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skc84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