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강화도 서쪽의 주문도 등 3개 섬을 잇는 연도교가 건설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서도 연도교 건설 사업'의 1단계인 주문대교 건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 서도 연도교 조감도[조감도=인천시 강화군]2022.06.08 hjk01@newspim.com |
서도 연도교는 서도면 주문도·아차도·볼음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총연장 길이 1.6㎞의 해상 교량 2개를 순차적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모두 750억원이 투입된다.
연도교는 1단계로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대교, 2단계로 아차도와 볼음도를 연결하는 볼음대교를 건설하게 된다.
주문대교는 오는 2027년까지 길이 550m, 왕복 2차로 규모로 모두 300억원이 투입된다.
주문대교는 작년 10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받았으나 행정안전부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재심사 결정을 내리면서 추진되지 못했다.
강화군은 이번에 주문대교 건설이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인천시와 협의해 사업을 조기 진행하고 2∼3년 뒤에는 볼음대교 건설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서도면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소득 증가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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