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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첫날, 물류대란 피했다…국토부 "전국 물류거점 정상 운영"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19:11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21:45

울산 도로점거 시도 중 4명 공무집행방해로 검거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된 첫날 부산항을 비롯한 주요 물류 거점에서 출입구 봉쇄 등의 충돌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총 9000여명이 경기 등 14개 지역에서 출정식 종료 후 산업단지, 화주사 공장 등 거점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항만, 공장, 컨테이너 기지 등의 출입구가 봉쇄된 곳은 없었다"고 7일 밝혔다. 파업 참여 인원은 화물연대 조합원(2만2000여명 추정)의 약 40% 수준이다.

[의왕=뉴스핌] 윤창빈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안전운임 일몰제 페지, 기름값 급등에 따른 생존권 보장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7일 오후 경기 의왕시 의왕ICD 제1터미널에 화물차들이 멈춰있다. 2022.06.07 pangbin@newspim.com

부산항을 비롯해 전국 12개 항만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68.8%) 은 평시(65.8%)와 유사한 수준이다. 장치율은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을 말한다.

다만 오후 2~3시 경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정상 운행 차량 운송을 방해하기 위해 도로 점거를 시도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을 밀친 조합원 4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4시 국토부 2차관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하고 화물연대 동향 및 비상수송대책 실시 상황을 점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군위탁 컨테이너 수송 차량 등 대체운송수단을 투입 중"이라며 "주요 화주·운송업체들은 집단운송거부 대비 사전 운송조치를 했고 아직까지는 물류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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