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실장, 기재·복지 2차관 등 거친 정통 경제관료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새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60)을 발탁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방 행장을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대변인,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2차관·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서울=뉴스핌] 방문규 신임 국무조정실장 2022.06.07 <대통령실 제공> |
방 실장은 1984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예산실장 등 예산 및 경제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 관료이다.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지난 2000~2003년 세계은행에 파견돼 선임 공공개발전문가로 근무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다.
앞서 국무조정실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던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여당인 국민의힘의 강력한 반대로 지난달 28일 자진사퇴하는 내홍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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