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초청을 받아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발표와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나이벡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기술투자 컨퍼런스 '바이오 USA'에서 프레젠테이션 기업에 선정됐다.
바이오 USA는 2019년 기준 65개국 8400여개 기업이 참여해 4만8000건이 넘는 미팅이 이뤄졌던 대규모 바이오 기술투자 컨퍼런스다. 올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면 오프라인 개최되며, 총 210개 회사가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나이벡을 포함해 6개 상장사와 14개 비상장사 등 총 20개 기업이 발표기업에 선정됐다.
나이벡은 2022 바이오 USA에서 6월 13일 '기업 소개 발표(Company Presentation)'를 진행하며, 4일 동안 글로벌 제약사들과 1대1 파트너링을 통해 라이선스 아웃 등 관련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이벡은 자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 ▲염증성 장질환치료제 'NIPEP-IBD' ▲K-RAS 억제 항암 치료제 'NIPEP-TPP-K-RAS'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 'NIPEP-TPP-BBB 셔틀' 등 주요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다양한 사업개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목전에 둔 폐섬유증 치료제에 대한 그간의 연구성과를 비롯해 임상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NIPEP-TPP-BBB 셔틀을 비롯해 선택적 투과 기능을 지닌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 적용 항암 파이프라인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 주요 개발사업 관련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돼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바이오 USA에서 발표기업으로 선정돼 글로벌 빅파마들과 나이벡의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표기업으로 선정되면 파트너링 미팅에서 세부사항 조율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기술관련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USA는 코로나19 이전 약 80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인 만큼 대면 기업소개 발표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및 기술수출 등 구체적인 사업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벡은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의 호주 임상 1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완료하고 임상 진행 병원과 협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