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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바이오 USA서 폐섬유증 치료제·KRAS항암치료제 등 연구성과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09:05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09:05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초청을 받아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발표와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나이벡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기술투자 컨퍼런스 '바이오 USA'에서 프레젠테이션 기업에 선정됐다.

바이오 USA는 2019년 기준 65개국 8400여개 기업이 참여해 4만8000건이 넘는 미팅이 이뤄졌던 대규모 바이오 기술투자 컨퍼런스다. 올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면 오프라인 개최되며, 총 210개 회사가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나이벡을 포함해 6개 상장사와 14개 비상장사 등 총 20개 기업이 발표기업에 선정됐다.

나이벡은 2022 바이오 USA에서 6월 13일 '기업 소개 발표(Company Presentation)'를 진행하며, 4일 동안 글로벌 제약사들과 1대1 파트너링을 통해 라이선스 아웃 등 관련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이벡은 자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 ▲염증성 장질환치료제 'NIPEP-IBD' ▲K-RAS 억제 항암 치료제 'NIPEP-TPP-K-RAS'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 'NIPEP-TPP-BBB 셔틀' 등 주요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다양한 사업개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목전에 둔 폐섬유증 치료제에 대한 그간의 연구성과를 비롯해 임상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NIPEP-TPP-BBB 셔틀을 비롯해 선택적 투과 기능을 지닌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 적용 항암 파이프라인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 주요 개발사업 관련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돼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바이오 USA에서 발표기업으로 선정돼 글로벌 빅파마들과 나이벡의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표기업으로 선정되면 파트너링 미팅에서 세부사항 조율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기술관련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USA는 코로나19 이전 약 80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인 만큼 대면 기업소개 발표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및 기술수출 등 구체적인 사업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벡은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의 호주 임상 1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완료하고 임상 진행 병원과 협의를 마쳤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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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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