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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명 뛴 칠레에 2대0승…손흥민 '센트리클럽' 자축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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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개인 통산 100번째 A매치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세계 28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황희찬과 손흥민의 프리킥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축하하는 손흥민(가운데)와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벤투호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명이 퇴장 당한 칠레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보이지는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에 빛나는 손흥민은 프리킥골로 센트리클럽 가입을 자축했다.

브라질전에서 빌드업 축구를 못 보인 벤투는 변화를 줬다. 지난 2일 네이마르(PSG)가 출격한 '세계 1위' 브라질에 1대5로 패한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빼고 손흥민을 최전방공격수로 세웠다. 2선에는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나상호(FC서울)를 세웠다.

효과는 이른 시간에 나왔다. 빠른 패스와 압박을 통해 우위를 가져왔다. 골의 주인공은 브라질전에서 황의조에게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이었다.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정우영이 황희찬에게 볼을 건넸다. 이에 황희찬은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논산 훈련소에 입소(아시안게임 병역 특례)한다.

하지만 수비의 고질적인 문제는 고쳐지지 않았다. 전반33분 손흥민의 슛 이후 칠레의 빠른 돌파를 놓쳤다. 전반37분 홍철이 놓쳤다. 발렌시아가 수비 부담 없이 볼을 찼지만 다행히 빗나갔다. 전반44분엔 정우영이 수비 실수를 하자 브레레턴이 슛을 시도했다. 수비 불안에 공격의 템포도 느려졌다.

후반 들어서 칠레는 퇴장으로 인해 10명이 뛰었다. 후반7분 이바카체가 정우영에게 파울,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한국은 수적 우위에 섰다. 정우영, 황인범 등이 슈팅을 했다. 지키기에 나선 칠레를 상대로 손흥민은 후반19분 전광석화 같이 상대의 볼을 가로채 단독으로 문전 돌파했지만 슛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21분에도 손흥민이 박스 왼쪽에서 대각선 슛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소강상태에 이르자 벤투 감독은 정우영 대신 공격수 조규성을 투입, 더 많은 골을 노렸다, 하지만 한국은 칠레의 역습 축구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손흥민의 추가골은 후반 추가시간 1분에 나왔다.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 받던 황희찬이 상대 발에 걸려 프리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32호골을 장식했다.

이날 일본(세계 23위)은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벤투호는 10일 수원에서 파라과이(세계 50위), 14일엔 서울에서 리버풀 살라의 이집트(세계 32위)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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