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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석열 대통령 "북한 어떤 도발에도 단호‧엄정 대처"

기사입력 : 2022년06월06일 11:16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06:15

윤석열정부 첫 현충일 참석 추념사
"북한 핵‧미사일 억제, 안보 능력 갖출 것"
"제복 입은 영웅, 존경받는 나라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직접 참석했다.

추념식에는 여야 지도부와 국가유공자·유족, 정부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왼쪽 가슴에 흰색 행커치프를 단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추념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현충일 전날인 5일 북한이 4곳에서 8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감행한지 하루 만에 열려 북한 도발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어제(5일)도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면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면서 "확고한 보훈체계는 강한 국방력의 근간이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훈체계를 마련해 억울한 분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순직 전투기 조종사 ▲평택 물류센터 화재 순직 소방관 ▲대만 해역 실종 선박 수색 순직 경찰관 등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었던 영웅들이었다"고 국민을 대신해 기렸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자유와 번영을 이룩한 나라의 국민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을 정성껏 예우해왔다"면서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의 가치를 추구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영웅들의 용기를 국가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유가족 여러분의 가슴에도 자부심과 긍지를 꽃피울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문인주 베트남전 참전용사 ▲박옥평 대테러 훈련 부상자 ▲임종길 6·25 참전용사 유가족 ▲대만해역 선박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정두환 경감‧황현준 경사 유족에게 국가유공자증을 직접 수여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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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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