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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US여자오픈 최소타' 우승 예약...고진영·최혜진 4위

기사입력 : 2022년06월05일 08:33

최종수정 : 2022년06월05일 08:3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호주 교포 이민지가 US여자오픈, 최소타 기록을 경신,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민지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77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3타차 단독선두를 차지했다.

US여자오픈 최소타를 경신 우승에 다가선 이민지. 대회 우승 상금은 22억원익이다. [사진= USGA]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지난 1999년 줄리 잉스터(미국)가 기록한 3라운드 합계 201타 최소타 기록을 한 타 경신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민지는 5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6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9번 홀부터는 12번 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고서 추격자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번에 이민지가 우승하면 지난 5월 파운더스컵 이후 시즌 2승이자 통산 LPGA 통산 8승에, 지난해 에비앙챔피언십 이래 두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미나 하리게이(미국)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2위(10언더파)로 마쳤다. 브론테 로(잉글랜드)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7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4위(6언더파)로 마쳤다. 5번 홀 버디를 잡았으나 후반 11번 홀 보기에 이어 13, 14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15번 홀 버디와 마지막 홀에서의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타수를 지켜냈고 순위도 한 계단 올랐다.

루키 최혜진(22)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4위로 마쳤다. 전반 2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타를 잃었으나 후반에 타수를 만회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 66타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4타를 줄인 린 시유(중국), 아마추어 잉그리드 린드발드(스웨덴),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까지 6명이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고진영과 함께 공동4위에 포진한 최혜진. [사진= USGA]

지난주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면서 마지막 대회 출전권을 얻은 지은희(36)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레오나 맥과이어(아일랜드) 등과 공동 10위(5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 골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1언더파를 쳐서 14위(4언더파)로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출전한 이소미(23)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안드레아 리(미국)와 공동 15위(3언더파), 세계 골프랭킹 10위 김세영(28)은 4오버파 75타를 쳐서 19위(1언더파), 전인지(28)는 2언더파를 쳐서 공동 24위(1오버파)에 자리했다.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27)은 이븐파를 쳐서 6타를 잃은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성현(29) 등과 공동 31위(2오버파)를 기록했다. 김인경(34)은 2오버파를 쳐서 공동 40위(3오버파), LPGA 루키인 안나린(26)은 5오버파로 공동 53위(5오버파),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이정은6(26)는 6오버파로 공동 60위(7오버파)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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