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6.1지선' 경북 기초단체장 23곳 중 국힘 20곳 당선...3곳은 무소속

기사입력 : 2022년06월02일 12:36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16:07

이철우 경북지사·임종식 경북교육감 재선...TK 보수성향 강고해져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경북권에서 국민의힘이 23개 시군 중 20개 지자체 단체장을 거머쥐면서 보수 성향이 더욱 공고해졌다.

또 이철우 경북지사가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통합신공항건설 등 경북권의 굵직한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감에는 현 임종식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

울릉, 의성군과 영천시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단체장 고지를 차지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경북 울진군 개표소의 개표 모습 2022.06.02 nulcheon@newspim.com

2일 오전 8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철우 후보는 77.95%를 얻어 전략공천된 더불어민주당의 임미애 후보를 55% 이상의 표차로 가볍게 따돌리며 재선고지에 올랐다.

경북교육감 선거에서도 현 교육감인 임종식 후보가 49.77%를 얻어 마숙자 27.74%, 임준희 22.49%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포항시와 경주,구미시 등 20개 지자체장을 싹쓸이했다.

특히 국힘 공천경선 과정에서 공천 파문이 야기된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은 77.20%의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22.79%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유성찬 후보를 가볍게 제압하며 재선고지에 올랐다.

또 재선 도전에 나선 주낙영 경주시장도 78.86%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21.13% 득표에 그친 민주당 한영태 후보를 제치거 개표 초반 일치감치 대세를 갈랐다.

구미시에서는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가 70.29%의 압도적 지지로 민주당 현직 시장인 장세용 후보를 가볍게 제압했다.

이날 개표 결과 당선이 확정된 경북권의 국힘 소속 단체장은 △포항시장 이강덕 △경주시장 주낙영 △김천시장 김충섭 △안동시장 권기창 △구미시장 김장호 △영주시장 박남서 △상주시장 강영석 △문경시장 신현국 △경산시장 조현일 △청도군수 김하수 △고령군수 이남철 △성주군수 이병환 △칠곡군수 김재욱 △군위군수 김진열 △청송군수 윤경희 △영양군수 오도창 △영덕군수 김광열 △봉화군수 박현국 △울진군수 손병복 후보 등이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선관위가 1일 투표함을 쏟으며 개표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2022.06.02 nulcheon@newspim.com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선거 초반부터 관심을 모았던 영천시와 울릉군, 의성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영천시장 선거에서 현직 시장인 최기문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53.43%를 얻어 43.8%를 얻은 국민의힘 박영환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또 현직 의성군수인 김주수 후보는 공천 파동 이후 국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71.27%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28.72%에 머문 국힘 이영훈 후보를 가볍게 제치고 3선에 성공했다.

울릉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두번 째 도전에 나선 남한권 후보가 69.71%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30.28%에 그친 국힘 정성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개표 내내 엎치락 뒤치락하며 역전과 재역전을 연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영주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남서 후보가 52.21%를 얻어 선거 초반부터 무소속 파란을 일으키며 추격에 나선 황병직 후보를 4.43%p차이로 따돌리고 입성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3선 배제' 컷오프된 후 재심의 결정됐으나 탈당하고 무소속에 출마한 현직 군위군수인 김영만 후보는 49.68%를 얻어 50.31%를 득표한 국힘 김진열 후보에게 0.63%p 표차로 자리를 내주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사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유리기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기술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기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대면적 적용 시 휨 발생과 평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LP(패널 레벨 패키징) 및 유리기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수율 문제와 패턴 왜곡 현상을 해결하고, 이론적으로는 칩의 패키징 두께를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71억달러(약 10조 3063억원)에서 오는 2028년 84억 달러(12조 1934억원)로 18%가량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가 그린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챗GPT] 국내 기업들도 유리 기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KC는 CES 2025에서 유리 기판을 선보였으며,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는 연간 7만2000㎡ 규모의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또한 유리 기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도 FO-PLP 및 유리기판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나인테크는 열팽창 계수의 변화에 따른 기판의 휨 현상을 핸들링하고, 기판 두께가 얇아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장비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수요에 대비해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WET STATION 장비를 해외 반도체 회사와 글라스 코어기판 회사에 납품해왔다. 과거 레퍼런스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생산 시설까지 증설된다면 유리 기판 관련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PLP 장비 납품 경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여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PLP 및 유리기판이 상용화되는 시점에 나인테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2025-02-06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