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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후보 선대위, 상대 후보 고발…이동환 측 "다급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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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6·1지방선거가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장 여야 후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단체 대화방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 측은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 관계자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 선거 운동을 벌였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자 이동환 후보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준 후보 측이 다급한 모양"이라며 맞받아 쳤다.

이재준 후보(왼쪽)와 이동환 후보.[사진=이재준·이동환 후보 캠프] 2022.05.28 lkh@newspim.com

이재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360여명이 가입 돼 있는 '2동환, 고양♡' 카톡방에서 일부는 이동환 후보에 대한 지지수준을 넘어서 상대방 이재준 후보를 사칭하는 위법행위가 수 십여 차례 벌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국적 주민과 전라도 등 특정 지역과 국적을 비하를 내용은 밝히기 민망함을 넘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같은 정치적 활동을 '이동환N번방'으로 규정하고 이동환 후보 스스로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지고 고양시장 후보 선거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어 "이동환 후보의 묵인과 방조 하에 상대 후보에 대한 용인하기 어려운 사칭과 비하는 물론, 선거운동에 대한 방향과 지시가 이뤄졌고 본인이 부방장으로 활동한 것까지 밝혀졌다"며 "뿐만 아니라 이재준 후보를 사칭하는 카톡방에서 후보를 비하하고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웹자보 등을 퍼나르는 등 카톡방을 이용한 불법적인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재준 후보 측은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전날 이동환 후보를 비롯한 5명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를 적용해 일산동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동환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다.

이동환 후보 부대변인은 이날 '이재준 후보 측의 불법선거운동? 아주 다급한 모양'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전혀 확인 안된 것을 이재준 후보 선대위가 일방적으로 가공해 마치 사실인 양 유포하고 일방적으로 보도 했다"며 "오히려 불법성 언론 플레이로 이동환 후보에 대해 낙선 운동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부대변인은 "특히 이재준 후보를 사칭한 근거나 가짜뉴스의 기사 내용이 무엇이고 어떤 부분이 가짜인지 당최 모르겠다"며 "이재준 후보 측이 아주 다급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변인도 모르고 더욱 후보 조차 모르는 대화방을 섞어 놓았을 뿐 아니라 대화방에 참여하는 각각의 사람들이 수시로 자연스럽게 쓰는 것을 선거운동에 정신 없는 후보 등이 관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이재준 후보 측은 이와 같은 내용에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기사 자체가 당선 또는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가 될 것이므로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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