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928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수익률은 2.66%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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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별로는 국내주식이 5.38%, 해외주식은 2.98%, 국내채권은 2.87%, 해외채권은 3.00%, 대체투자는 2.36% 하락했다.
국민연금은 "각국의 통화긴축에 대한 경계감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국내외 주식시장 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해외 연기금들의 운용수익률이 하락했으며,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의 연기금 GPFG의 수익률은 4.9%, 네덜란드(ABP)는 3.9%, 캐나다(CPPIB)는 2.9% 각각 하락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장기투자자로서,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를 통해 연금 재정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새로운 투자기회 포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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