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 등의 안전성과 품질을 군수가 책임지고 인증하는 '고창로컬푸드 안전 인증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로컬푸드 안전 인증제는 지역먹거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단계에서 가공, 유통단계까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 기준을 설정한다. 이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대해 지자체장이 안전하다는 것을 인증하게 된다.
고창군 로컬푸드 인증제 용역[사진=고창군] 2022.05.26 gojongwin@newspim.com |
용역은 ▲고창로컬푸드 안전 인증제 관리체계 구축 ▲고창로컬푸드 안전·품질관리 비전 및 추진전략 수립 ▲고창로컬푸드의 정체성을 담아낼 브랜드 개발 ▲안전·품질관리분야 연계사업 및 신규사업 발굴 등 지역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인증 체계를 구축 등이 담겼다.
군은 점점 증가하는 고품질 친환경 농특산물의 수요에 대응하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친환경 농산물 생산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대도시에 고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군은 내년 상반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농가들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교육 등을 통해 고창로컬푸드 안전 인증제의 조기 정착과 지역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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