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 완화의료센터는 25일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통증 캠페인을 전개했다.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일반인에게 암성통증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암성통증 및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오해 등 정확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5월 전국의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강원대학교병원 완화의료센터 암 환자 통증 캠페인.[사진=강원대학교병원] 2022.05.25 onemoregive@newspim.com |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재개된 이날 대면 캠페인에서는 암성통증 관련 안내물 배포, 암성통증과 관련된 OX 퀴즈, 캘리그라피 참여 행사, 호스피스 완화의료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암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암성통증은 암세포가 뼈, 신경, 다른 장기를 누르거나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치료 및 동반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통증 관리 원칙만 잘 지킨다면 90% 이상 개선될 수 있음에도 암환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오해로 인해 통증 조절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장희령 완화의료팀장은 "암성통증은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통증에 대해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통증을 참으면 통증 조절이 어려워지고 삶의 질도 저하되기 때문에 통증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적절한 진통제를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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