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美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 한국인 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15:30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5: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생 19명·성인 2명 사망…범인은 18세 고교생
바이든, '학살' 규정하고 총기 규제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5일 미국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와 관련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총기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재외공관 등을 접수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 유벨디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슬퍼하는 주민들. 2022.05.24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남부에 위치한 유벨디시 롭초등학교에서 10대가 총기를 난사해 학생 19명과 교사를 비롯한 성인 2명이 숨졌다. 인종 혐오 총기 난사로 뉴욕주 버펄로에서 흑인 10명이 사망한 지 열흘 만에 다시 발생한 대형 참사다.

용의자는 18세 샐바도르 라모스로 사건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사망했다. 현지 언론들은 총격범을 텍사스 지역의 고등학생으로 보고 있다.

수사 당국은 총격범이 권총, AR-15 반자동 소총, 고용량 탄창 등으로 무장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2~4학년 학생들이 있는 교실들을 돌아다니며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부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라모스는 법에 따라 총기 구매가 가능한 연령이 된 자신의 생일인 지난 16일 직후 총기를 샀고, 범행 당일 할머니를 살해한 뒤 학교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동기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다만 경찰은 "라모스가 범행 전 소셜미디어에 아이들은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올렸다"고 전했다.

피트 아레돈도 유밸디 경찰서장은 현지시각 오전 11시 32분 총격이 시작됐다며, 총격범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총격범이 차량을 버린 뒤 학교에 침입해 "끔찍하게도 학생과 교사를 총으로 쐈다"고 언급했다.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살해당한 성인 중 한 명은 교사 에바 미렐레스라다. 지역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렐레스라는 대학생 딸을 두고 있으며 달리기와 등산을 즐기던 여성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텍사스주 유벨디의 롭 초등학교는 샌안토니오에서 서쪽으로 약 13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히스패닉계 학생들이 대부분으로, 등록된 학생 수는 500명 미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보고받고, 오는 28일까지 연방 기관들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그는 백악관에 돌아온 직후 연설에서 "우리는 도대체 언제 총기 관련 로비에 맞설 것인지 물어야 한다. 우리는 왜 이런 학살을 겪어야 하냐"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버펄로 총격 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총기 규제를 강조한 바 있다.

미국 내 총기 규제 강화 여론은 10년 전 샌디훅초등학교 사건 이후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후로도 규제는 크게 강화되지 못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지난해 총기 구매 제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씩 점유한 상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