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외신 극찬...유튜브 하루 만에 131만건 조회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14:09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4:09

손흥민 EPL 득점 공동 1위에 외신 칭찬 일색
득점 영상 유튜브 조회수 131만건 돌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하자 현지 매체의 칭찬이 쏟아졌다.

23일(현지시간) 토트넘과 노리치 시티의 EPL 38라운드 경기가 토트넘의 5-0 승리로 막을 내린 가운데 이날 시즌 22, 23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리버풀 소속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EPL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해트트릭 기쁨을 만끽하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게리 네빌은 이날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나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꼽는다"며 "손 선수가 토트넘에서 이룬 업적은 존중받고 있고, 그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 타이틀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빌은 "그는 특별한 선수다. 종종 다른 선수들의 그림자에 묻히기도 하는 것 같다"며 "그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일을 해냈고 앞으로도 계속 멋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매체가 뽑은 '2021-2022 시즌 누적 파워 랭킹'에서 손흥민이 8만103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살라(2위)와 멘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3위)가 뒤를 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리그 마지막날에 두 골을 넣으며 파워 랭킹 챔피언이 됐다"며 "패널티킥 골 하나 없이 리그 최다인 23골을 넣는 숨막히는 경기를 보였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기자 벤 그라운즈는 "손흥민이 마땅히 받을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이 놀랍다"며 "한국 선수는 주요 상 후보에서 계속 무시당하고 있다. 손흥민의 가장 영향력 큰 시즌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고 평했다.

또 다른 스카이스포츠 기자 디클란 올리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니었으면 이번 시즌 톱4에 들지도 못했다"며 "페널티킥 골 하나 없이 23골을 터뜨려 골든부츠를 공동 수상한 것은 믿을 수 없는 성과"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손흥민이 살라와 더브라위너보다 한수 위인 이유는 꾸준한 성적에 있다"며 "이번 프리미어 리그 시즌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4개 경기 뿐이다. 손흥민은 세계 어느 팀에서 뛰어도 손색없는 센세이션한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로라 헌터 스카이스포츠 기자도 페널티킥 골 하나 없이 이뤄낸 23골 기록에 감탄하며, 공동 수상했지만 메스컴이 살라만 헤드라인으로 보도하는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총 47골을 터뜨렸다. 이는 토트넘을 세 번의 성공적인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 데 도움이 됐다"고 그를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겸손함에 주목했다. 월드클래스 선수가 손흥민 만큼 자만감을 갖지 않고 겸손하기가 드물다는 것이다.

BBC스포츠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23골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지난 리그 때 성적보다 6골이나 늘어난 것"이라며 이날 경기 출전 선수 중 손흥민을 MVP로 선정했다.

24일 토트넘 홋스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손흥민의 2021-2022 골 득점 활약 영상의 축구팬들 반응. [사진=유튜브]

◆ '소니'의 시즌 골 활약 모은 유튜브 영상, 조회수 131만 돌파

토트넘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시한 '2021-22 손흥민 골 활약 모음집' 영상은 게시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조회수 131만여건을 기록했다. 

댓글에는 그의 골든부츠 수상을 축하하는 글과 칭찬 글로 도배가 됐다. 축구팬들이 주목한 것은 손흥민의 재능과 스킬이다. 

네티즌들은 "그의 골들을 보라. 패널티킥도 없이 저렇게 수준 높은 골 장면을 보여줬다" "골 뿐만이 아니다. 저 스피드와 드리블링 스킬도 믿을 수 없다"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의 장점은 포지셔닝에 있다. 상대편 수비수들 사이의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손흥민의 양발 스킬. "손흥민은 오른발 선수로 안다. 요즘은 왼발로 득점하는 경우가 많다. 월드클래스일 수 밖에 없다. 내 최애(favorite) 선수" "이번 시즌 23골 중에 손흥민이 오른발로 득점한 것은 11골, 왼발은 12골이었다. 양발 사용이 끝내준다" 등이다. 

'소니'(Sonny, 손흥민의 애칭)의 인성도 거론됐다. 무엇보다 팀원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평가다. 한 네티즌은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는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EPL에서 가장 겸손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손흥민 선수가 왜 아직까지도 토트넘에 남아있냐고 묻는다. '더 큰 물'에서 놀아야 할 선수라는 것이다. "손흥민은 전설적인 선수다. 축구 역사에 위대한 선수들 중 한 명으로 남을 것" "유일한 의문은 왜 레알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등 대형 팀에서 스카웃 제의가 오지 않느냐는 것이다. 골 마무리에 있어서 세계 최고" 등의 글이 쏟아졌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