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축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2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가 축사시설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5.24 news2349@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622.7~790.5㎜)과 비슷하나,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고 평균 수온 상승에 따라 가을태풍(9~10월)이 증가추세로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도는 우선 여름철 풍수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도내 축산피해 우려시설 65곳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사전예방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6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5개월 간)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등 3개반 16명으로 구성된 '여름철 축산 재해대책 상황팀(t/f)'을 운영하여 기상특보 및 피해예방요령을 전파하고 긴급 재해 발생시에는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대응을 위해 시군, 지역축협, 축산단체와 긴밀하게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재해예방, 피해경감, 지원대책 등 본격적인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하절기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환풍기 등 무더위 방지 기계장비 설치에 2억원, 축사시설 현대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에 295억원, 재해 피해에 대비한 가축재해보험료 60억원, 축산농가 사료첨가제에 6억원 등을 투입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에 나서기로 했다.
축사시설이 현대화·규모화됨에 따라 전력불안정시 대규모피해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산농가 비상발전기 설치에 1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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