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덕화 아우디 광고, 표절혐의 중국 소만절에 도중하차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12:18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12:24

아우디 광고 네티즌 영상 문구 표절
SNS 인터넷 영상 무단 사용에 경종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세계적인 중국 스타 류더화가 등장한 아우디 자동차 광고 '인생 소만(小满)'이 영상과 문구 표절 논란 끝에 게재 하룻만인 22일 모든 SNS 인터넷 플랫폼에서 삭제됐다.

5월 23잎 중국매체 신징바오는 22일 아우디 중국 법인(이치 폴크스바겐 합작)이 중국 시장 광고의 창의력 표절에 대해 사과하고 모든 인터넷 플랫폼에서 동영상 홍보물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아우디는 중국 24절기의 소만 절인 21일 세계적인 중국 배우 류더화(유덕화)와 합작 제작한 '인생소만'을 SNS 플랫폼에 올렸고 이 광고는 네티즌 소비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류더화와 24절기 소만을 컨셉트로 내세운 아우디의 기업 및 브랜드 홍보물 '인생 소만' 광고는 출발 24시간 안에 대형 '전복 사고'를 냈다.

광고가 올라가자 더우인(抖音, 틱톡) 블로거 '베이다만거'는 아우디 상업 광고 영상이 자신의 오리지널 창작 동영상을 표절했다며 인터넷을 통해 이의를 제기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아우디 로고. 아우디가 최근 중국에서 류더화가 출연한 광고의 영상 표절 논란에 휩쌓여들었다.   [사진=바이두]. 2022.05.23 chk@newspim.com

블로거 베이다만거는 21일 저녁 아우디 해당 광고 영상이 한해 전인 2021년 5월 소만 때 자신이 발표한 오리지널 영상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동영상 속의 싯구도 자산이 지은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의 광고 영상에서 유덕화는 '꽃은 아직 활짝 피지않았고 달도 아직 다 차지 않았다'며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의 24절기 소만을 구술했다.

2022년 5월 21일 소만절애 맞춰 소개된 아우디 '인생소만' 광고는 게재 즉식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수시간도 안돼 원 창작자의 고발이 제기되면서 즉각 도중 하차하고 말았다.

베이다만거는 증거 자료를 제시하며 '억대 조회수를 기록한 아우디 표절 광고'의 실체를 SNS 인터넷을 통해 고발하고 자료들을 류더화의 공식 계정에도 공개했다.

아우디는 게재 하룻만인 22일 해당 광고를 내리는 동시에 성명을 발표, 베이다만거와 유덕화 양측 모두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우디 변호인 측은 사실관계를 조사해 지재권 침해 사실이 드러나면 배상(한화 최고 10억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덕화는 광고 표절 논란이 제기되자 오리지널 창작자의 입장과 권리를 십분 존중한다는 내용으로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성 산불 진화헬기 조종사 사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산림청은 사고 직후 전국의 진화 헬기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인근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사진=독자 제공] 해당 헬기는 경북 의성지역에 지원 나온 강원 인제군 임차 헬기(기종: S76, 중형)로 확인됐다. 헬기 탑승자는 기장 1명이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즉시 전국에서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운항 중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5-03-26 13:50
사진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 이사회 의장 복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7년 만에 이사회에 복귀하며 의장직에 공식 선임됐다. 같은 날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네이버는 AI 전환기 대응을 위한 새 리더십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해진 의장은 이날 정기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사회 복귀를 승인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기존 GI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들이 더 활발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 시대를 맞아 '검색의 시대는 저물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인터넷의 다양성이 유지되기 위해선 다양한 검색 서비스가 존재해야 한다"며 "네이버만의 검색 엔진이 여전히 중요한 시대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가 한두 개의 AI만 사용하는 일은 슬픈 일"이라며, 네이버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거대 기업들과 경쟁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이번 주총에서는 최수연 대표이사의 연임도 결정됐다. 최 대표는 "임기 첫 3년은 네이버를 향후 10년, 20년을 버틸 수 있는 체질로 바꾸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내일(27일) 출시하고, 연내 AI 에이전트를 본격 선보이겠다"며 "커머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데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네이버는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조 7,377억 원, 영업이익 1조 9,793억 원, 당기순이익 1조 9,3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2.9%, 순이익은 96.1% 증가한 수치다. 최수연 대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AI 기술을 전 사업에 접목하는 전략의 초석이 된 결과"라며 "앞으로 광고 플랫폼 'AD Voost' 고도화와 커머스 AI 추천 기술 강화 등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네이버는 이사회 재편을 통해 AI·글로벌 전략을 위한 조직 개편도 병행하기로 했다.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김남선 리더는 미국 포시마크 이사회 의장 겸 전략투자 책임자로 이동하고, 후임에는 재무 전문가 김희철 센터장이 임명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온서비스 AI 전략을 기반으로 검색, 광고, 콘텐츠, 커머스 전 영역에 걸친 AI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먼저 도입돼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구현하고, 이후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양태훈 기자]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맞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의 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AI 시대에도 같은 정신으로 네이버의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젊은 리더들이 과감히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창업자로서의 철학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dconnect@newspim.com 2025-03-26 13:05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