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미정상회담] 현대차 "100억달러 이상 對美 신규 투자"…정의선 "美 자동차 시장 선도"

기사입력 : 2022년05월22일 13:16

최종수정 : 2022년05월24일 08:11

바이든 대통령, 정회장 단독 면담
로보틱스‧UAM‧AI 추가 투자 전격 발표
바이든 "8000개 일자리 창출 감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오전 현대차그룹의 미 조지아주 전기차 생산 거점 조성에 대해 직접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언론 발표를 통해 미국에 50억달러(6조3600억원) 규모의 다양한 추가 투자를 2025년까지 할 계획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날 발표한 55억달러(7조원)에 더해 100억달러 이상의 신규 대미 투자를 하게 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2 CES에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 월드와이드 유튜브 캡처]

이날 오후 일본으로 떠날 예정인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에 숙소인 서울 용산 그랜트 하얏트 호텔에서 정 회장을 단독 면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면담과 관련해 극히 이례적으로 정 회장과 함께 언론에 내용을 밝히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먼저 정 회장은 언론 발표에서 로보틱스과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분야와 관련해 미국에 5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한다고 직접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소중한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세계 탄소중립 노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2030년까지 무공해차 판매를 40∼50%로 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40년 가까이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미국의 자랑스러운 기업 시민이 돼 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22.05.22 skc8472@newspim.com

정 회장은 현대차의 조지아주 투자가 고품질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에 감사하다"면서 "8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 회장과의 면담에서 글로벌 공급망과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바이든 방한에 맞춰 전날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미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 전기차 분야 생산 거점을 조성하는데 6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kjw86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