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바다를 수호하는 부부가 부부의 날을 앞두고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해군1함대와 동해해경에 따르면 동해를 지키는 특별한 해군·해경 부부가 있다. 이들은 해군1함대 강효선(32) 중사와 동해해경 이원녕(37) 경장이다.
해군1함대 강효선 중사와 동해해양경찰서 이원녕 경장.[사진=해군1함대] 2022.05.20 onemoregive@newspim.com |
강효선 중사와 이원녕 경장은 지난 2020년 3월 해군을 전역한 선배의 소개로 처음 만나 이듬해 10월 결혼한 새내기 신혼부부다.
강 중사는 지난 2011년 해군 조타부사관 230기로 임관해 율곡이이함, 독도함 등 10여년간 해ㆍ육상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는 1함대 훈련전대의 관찰관으로서 소형함정의 1인 직별장인 조타장에 대한 교육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이 경장은 해군 병기병 518기로 지난 2008년 해군에서 전역한 후 2018년부터 해양경찰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동해해양경찰서 방제 3호에서 방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강효선 중사와 이원녕 경장은 "같이 동해바다를 지키고 있어 뿌듯하다"면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해 동해를 수호하는 해군과 해경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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