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뻔뻔한 클래식의 디바'로 불리는 소프라노 정진옥이 다음달 자신의 음악인생을 담은 연주회를 선보인다.
맥키스컴퍼니는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와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온 소프라노 정진옥의 뮤직쇼가 다음달 17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맥키스컴퍼니는 소프라노 정진옥의 뮤직쇼가 다음달 17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맥키스컴퍼니] 2022.05.19 jongwon3454@newspim.com |
정진옥은 지난 2012년부터 맥키스 오페라 단장을 맡아 계족산 숲속음악회와 초청연주회 등 매년 15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해왔다. 특히 맥키스컴퍼니가 주최하는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를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계족산 숲속음악회장에서 열리는 야외음악회는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 대중가요 등을 통해 주말 나들이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황톳길과 함께 계족산이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오페라와 뮤지컬, 가곡, 가요 등의 무대가 예정된 정진옥 뮤직쇼는 테너(박영범·박명원·김호준), 바리톤(박민성·고성현·박천재), 피아노(박혁숙) 등 맥키스오페라 단원들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 KBS 열린음악회 등에서 활약하는 음악감독 오태형이 이끄는 연주자들과 현대무용가인 김용흠, 대전시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이현수·서예린이 함께한다.
정진옥은 "숲속음악회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레퍼토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넘치는 끼를 모두 선보이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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