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소방서에 근무하는 손영호 소방장이 쉬는 날 교통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삼척소방서 손영호 소방장.[사진=삼척소방서] 2022.05.19 onemoregive@newspim.com |
19일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근덕119안전센터 소속 손영호 소방장은 지난 14일 오후 4시55분쯤 강원 강릉시 동해상가 교차로에서 대기 중 차량과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사고 목격 후 즉시 차에서 내려 환자의 의식 상태 및 외상을 확인, 경추를 고정했다. 이어 주변에 있던 수건 등을 이용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면서 귀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손영호 소방장은 지난 2017년 임용된 후 이듬해 2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취득한 6년차 소방공무원이다.
손영호 소방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했어야 할 일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환자분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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