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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환 부회장 "그린피 인상↑...골프장 인식 더 안 좋아져 문제"

기사입력 : 2022년05월21일 06:02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08:2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그린피 가격이 많이 올라, 골프장에 대한 인식이 더 안 좋아졌다."

김훈환(61)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상근부회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5월2일 재신임됐다. 연임에 성공한 김 부회장은 위드코로나와 협회의 산적한 문제, 골프장 발전방안 등에 대해 골몰하고 있다.

먼저 김훈환 부회장은 "협회 내부와의 또 대외적인 소통 등, 인적 네트워크들이 많이 쌓인 것 같다"며 연임 배경을 밝혔다.

[성남=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훈환 한국골프장협회 부회장. 2022.05.20 fineview@newspim.com

현재 골프장들은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호황을 맞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각 골프장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제주도 제외)은 39.7%로 2020년보다 7.9% 포인트,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는 17.2% 포인트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대중제는 48.6%, 회원제 24.2%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뉴스핌과 만난 김 부회장은 "호황은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골프 인구가 500만명이 넘었다. 우리나라 국민들 10명 중 1명이 골프를 친다는 얘기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 요인인 골프장이 부족하다. 이것이 계속적인 그린피 상승과 부킹난 등을 가져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재정적으론 든든해졌지만 골프장에 대한 나쁜 인식으로 인한 애로를 털어놨다.
김 부회장은 "골프장 경영에선 사람들이 꾸준하게 이용 해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진짜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에겐 무엇보다 큰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과도한 그린피 인상으로 골프장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 좋아졌다. 골프장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코로나19 이전엔 회원제의 60%가 적자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수익이 많이 나고 있다. 물론 골프장 입장에선 적자에서 탈출해 좋다. 하지만 안 좋은 여론이 많이 생긴 게 문제다. 일반 사람들이 '그린피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불평하고 있다"라고 했다.

과도한 그린피에 대해선 "사실 그동안 많이 오른 건 사실이다. 일부 골프장 대표님께서도 '그린피 상승이 지나치다'라는 말들을 한다. 대중제 골프장 그린피 상승은 지나친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부킹난에 대해선 "예전엔 골프장 평일 할인 등이 있지만 지금은 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 부킹난 때문이다. 원하는 날짜에 하기 힘들다. 또 앞으로 젊은 세대인 MZ세대의 유입도 계속 늘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위드코로나와 함께 동남아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대략 20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돼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에티켓 캠페인 등을 통해 좋은 골프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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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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