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8월 17일까지 화재 시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공장 및 물류창고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이천 쿠팡물류센터, 용인 물류창고 화재 등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산업시설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다량의 가연성 물질로 인한 급격한 연소 확대로 많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전북소방본부 로고[사진=뉴스핌DB] 2022.05.19 obliviate12@newspim.com |
최근 5년간 도내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에서 1552건의 화재로 인명피해 42명(사망 2, 부상 40), 재산피해 494억1800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대형공장 98개소, 물류창고 73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화재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본부장·소방서장 등 관서장 현장행정, △화재안전 컨설팅 전담반 운영, △취약시간 화재예방순찰 강화, △자위소방대 운영사항 지도 등이다.
또한 물류창고 등 대공간 건축물 중 내부가 복잡한 장소에 대해서는 소화전함 등 소방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표식을 하고, 축광도료 및 픽토그램 등을 활용해 피난동선을 도식화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대형공장 및 창고에서 화재발생 시 자칫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항상 화재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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