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원 투자...연간 4억6000만병 생산기지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동원시스템즈는 강원도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에 무균충전음료 제2공장을 신설한다.
19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18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횡성군과 무균충전음료 제2공장 신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동원시스템즈는 5300평 부지에 약 800억원을 투자해 무균충전음료 제2공장을 설립한다. 2024년부터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부터),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대표, 안중기 횡성군수 권한대행이 18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진행된 횡성 제2공장 신설 투자협약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
무균충전 공법은 초고온으로 살균한 음료를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를 통해 페트에 담는 공법으로 음료가 위생적이며 장시간의 열처리 공정이 없어 원료 고유의 맛과 영양소를 살릴 수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제2공장 신설을 통해 2026년까지 연간 약 4억6000만병 생산이 가능한 무균충전음료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연간 13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무균충전음료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