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총 5913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86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3척 수주에 이어 이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이틀간 1조45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2022.05.18 jun897@newspim.com |
이에 따라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19척, 33억 달러(약 4조2000억원)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목표 88억 달러(약 11조원)의 38%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LNG운반선 시장은 전 세계 LNG 생산량 증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교체수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인한 LNG 해상 물동량 확대 기대감 등이 신규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며 "LNG운반선의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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