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확진 356만명, 사망자 5명 증가한 4762명
이행기 동안 전담병원 점진 해제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 확대
요양병원 감염관리컨설팅 등 실시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19의 등급 하향 이후 일반의료체계를 확충하고 감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시립병원은 감염병전담병원에서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요양병원 관리는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시내 확진자는 1684명 증가한 누적 356만7016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난 4762명이다. 최근 10~20대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고 감소세가 둔화되며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5434명 발생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 미만인 것은 지난 1월 이후 15주 만이다. 2022.05.15 kimkim@newspim.com |
재택치료자는 1659명 증가한 누적 321만4165명으로 현재 2만6453명이 치료 중이다. PCR 검사는 15일 6193건이 진행됐으며 확진율은 7.5%다.
시는 5월 22일까지를 이행기로 지정하고 코로나 대응 체계를 보완·강화하고 있다.
먼저 18일까지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 ▲서남병원 등을 전담병원에서 해제한다. 이후에는 병실을 정비해 정상 진료한다. 서울의료원과 은평병원은 이행기까지 유지하고 상황에 따라 해제할 계획이다.
먹는 치료제 처방도 확대한다. 팍스로비드는 만12세 이상, 라게브리오는 만18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처방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만40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또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도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게 된다.
요양병원은 감염관리 및 중증예방에 나선다. 4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종사자에게는 7월 3일까지 선제검사를 연장 시행한다. 이와 함께 감염관리컨설팅을 운영해 종사자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100병상 이상 요양병원 107개소를 대상으로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결과에 따라 운영·인력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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