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CNN "北, 코로나 재앙...사실상 통제 불가능"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08:24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08:24

"다 허물어져 가는 의료 체계와 부족한 검사장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열악한 의료 체계와 부족한 검사 장비로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우리가 북한의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제하의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유입을 인정하고 최대비상방역체계에 돌입하기로 했다. [사진 = 조선중앙통신] 2022.05.12 oneway@newspim.com

CNN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북한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누적 '유열자'(발열자)는 82만620명, 사망자는 42명이다. 

지난 13일부터 14일 저녁까지 신규 유열자만 29만6180명에 이른다. 신규 사망자도 15명을 기록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란 단어 대신 유열자로 표현하는 배경에는 부족한 검사 장비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확진자와 의심환자를 체온계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경증과 무증상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은 훨씬 심각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CNN도 "북한 정권의 불투명한 성격과 세계로부터의 고립을 고려할 때, 현장에서의 실제 코로나19 상황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의 대다수는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뒤늦은 코로나19 유행은 재앙일 수 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방송은 "북한의 다 허물어져 가는 의료 체계와 검사 장비 부족으로 전파력이 높은 질병을 앓는 대규모 환자를 감당하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11년에 탈북한 의사 최정훈 씨는 2006~2007년 홍역 유행 때 북한의 격리시설 운영은 열악했다고 과거 CNN과 인터뷰에서 알린 바 있다. 확진자와 의심 환자를 한 곳에 두는 것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격리 메뉴얼은 지켜지지 않는다. 병원과 격리시설에서 음식 제공이 부족할 경우 환자들은 식량을 찾기 위해 시설을 탈출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중국과 무역을 차단할 정도로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철저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코로나19가 전파하게 됐는지는 미스터리다. 

CNN은 "북한의 체제가 투명성이 결여됐고 정보 공유를 꺼려하는 점 역시 또 다른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