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피플&] 정재훈 동아쏘시오 대표의 '선한 영향력'

기사입력 : 2022년05월14일 10:14

최종수정 : 2022년05월17일 08:43

'가마솥 정신' 이어받아 '정도경영' 실천
사회 및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동아쏘시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생명과 환경을 사랑하고 사회 및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선한 영향력'을 베푸는 동아쏘시오가 되자."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부사장)가 지난해 창립 89주년 기념식에서 회사 임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동아쏘시오그룹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사회가 처해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데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가 진두지휘에 나서면서 동아쏘시오만의 '선한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

◆ 바르게 걸어온 시간과 노력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과거 기업의 가장 큰 목적이 이윤 추구였다면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그리해선 사회와 소비자 공감을 얻기 어렵다.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 지속가능 경영을 펼쳐 나가야 하는 이유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역시 그룹의 핵심가치인 '혁신추구', '변화주도', '상호신뢰', '함께성장'에 따라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신뢰관계를 쌓아가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대표적 기업 중 하나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정 대표는 정도경영실장을 맡고 있던 2020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그룹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노력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90여 년간 변함없이 사람의 바른 도리를 행한 '정도', 책임을 감당하는 '성실', 나눔을 실천하는 '배려'의 창업정신을 변함없이 지키며 바르게 걸어온 동아쏘시오그룹의 시간과 노력이 담겼다.

보고서명인 가마솥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창업정신 '정도, 성실, 배려'의 뿌리가 된 '가마솥 정신'에서 착안했다. 가마솥 정신이란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이 궁핍했던 시절에도 집에 찾아온 모든 손님에게 직접 가마솥으로 지은 밥을 제공하고자 했던,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이다. 가마솥 정신은 바른 길을 간다는 의미의 '정도'에서 보편적인 '바를 정(正)' 대신 '솥 정(鼎)'을 사용, '정도(鼎道)'라는 동아쏘시오그룹의 문화로 이어졌다.

정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는 우리에게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지속가능한 일을 생산하고 새로운 일에 꾸준히 도전할 때 찾아온다"며 "혁신 추구, 변화 주도, 상호 신뢰, 함께 성장의 핵심가치를 성실하게 실행하고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되겠다"고 했다.

◆ '사회책임협의회' 구성…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더불어 성장

2021년 3월 동아쏘시오홀딩스 수장에 오른 정 대표는 그룹 내 계열사 대표들로 구성된 '사회책임협의회'를 새로 만든다.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동아쏘시오만의 '정도(鼎道)경영'을 보다 충실히 하기 위함이다.

[로고=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그룹은 조직문화, 환경, 사회 분야 등에서 다양한 성과와 발전을 거두고 있다.

조직문화 분야에서는 정도경영 내재화를 본격화하며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기업문화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정도경영이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기 소통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를 공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한국거래소로부터 '2021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우수 공시 법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지배구조 부문 평가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9년 이후 2021년까지 3년 연속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가마솥은 LACP 스포트라이트어워드에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생명과 인간, 자연을 존중하고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 동아제약은 2018년 환경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제품 179개 중 89.4%에 해당하는 160개 제품의 포장재 재질·구조를 개선했다. 또 2019년 유색 페트병 출고량을 2018년 대비 약 95% 줄였다. 무색 페트병 출고량은 2018년 대비 2019년 약 2746% 늘렸다.

사회 분야에서는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기업과 사회,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약 개발이 곧 인류를 위한 사회공헌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모든 그룹사 임직원이 11월 한 달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하는 사랑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동아제약은 외환위기로 어려움과 아픔을 겪던 대학생들에게 가능성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1998년부터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실시 중이며, 동아 ST는 청소년들이 환경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배우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제약기업의 사회공헌은 신약 개발에 있다"면서 "이를 기업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 세계인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