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성국 차관 이임식
새 차관에 이노공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제64대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물러났다. 강 차관은 "법치와 인권, 국민 안전이란 가치를 수호하는 법무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길 바란다"며 마지막 당부 인사를 전했다.
법무부는 13일 오후 3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강 차관 이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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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18일 저녁 국회 법사위에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등 '검수완박' 관련 법안을 심사할 법사위 제1소위원회 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8 kilroy023@newspim.com |
강 차관은 이임사에서 "저는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삶과 맞닿은 현장에서 잦은 소통의 기회를 갖겠다고 말씀드렸고 이를 신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현장을 둘러보고, 일선 기관을 직접 찾아가면서 살펴보니 직원 여러분들이 각자의 역할에 맞게 전문성을 갖추고, 숙흥야매의 자세로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법무부의 희망이자 저력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여러분들의 헌신에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사회가 아무리 변하더라도 그 내면에는 변치 않는 가치, 법무부가 변화를 쫓아 가되 반드시 옹호해야 할 사회 공동체 가치가 있다"며 "법치와 인권, 국민 안전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들 모두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핵심 가치들인 것"이라며 "이러한 가치를 수호하는 법무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몸은 떠나지만 법무부 일원으로서의 제가 가졌던 애정과 관심은 늘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이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발전해 나가는 법무부의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 초대 법무부 차관으로 이노공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임명했다.
앞서 이 차관은 여성 최초로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를 지낸 인물로 고기영 전 법무부 차관 이후 첫 검사 출신 법무부 차관이 됐다. 그는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 7월 여성 및 아동 대상 범죄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로 임명돼 1년간 함께 근무한 바 있다.
이 차관의 취임식은 같은 날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