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디즈니, 가입자 큰 폭 증가에도 시간외 거래서 2.6%↓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08:03

최종수정 : 2022년05월12일 08:03

2Q 수익 감소는 콘텐츠 계약 취소 위약금 때문
디즈니 플러스, 신규 가입자 790만 명 증가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월트 디즈니(DIS)는 여전히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에서 팽창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11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디즈니의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은 4억 7000만 달러(주당 26센트), 매출 192억 5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 162억 5000만 달러에서 23% 크게 증가했다. 조정주당순이익은 1.08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1년 전 주당 32센트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다만, 팩트셋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1.19달러와 200억5000만 달러의 매출에는 못 미쳤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로고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2022.01.06 alice09@newspim.com

디즈니는 스트리밍 부문 확장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2분기 기준 디즈니플러스의 신규 가입자가 790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가입자는 전기 대비 6% 증가한 1억377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는 신규 가입자는 500만명, 총 가입자 수는 1억3500만명으로 전망했으나 소폭 웃돌았다.

디즈니가 보유하고 있는 훌루 가입자 수는 고작 30만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00만명에 크게 못미쳤다. 또 ESPN플러스 가입자 수는 10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역시 기대치 140만명에는 못미쳤다.

또 디즈니월드와 디즈니랜드 리조트 등 공원·체험·제품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7억달러로 집계다. 디즈니는 해외 여행객들이 복귀하는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2.29% 하락한 105.21달러에 마감했다. 장 마감 후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서도 2.75% 하락 중이다. 이는 디즈니 재무최고책임자(CFO)가 스트리밍 산업에 대해 하반기 불확실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CFO인 크리스티 맥캐시는 "디즈니플러스는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더 높은 순증가를 예상하지만 올해 (가입자수가) 상반기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점을 언급할 가치가 있다"며 "폴란드를 포함 3분기 말에 출시할 동유럽 시장 중 일부는 지정학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지역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