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공연실황 '민팅'과 '에어드랍'은 국내 최초
11일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e-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비오, 백지영, 정동하의 공연 영상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 토큰)로 발행되어 '에어드랍(무상으로 코인이나 토큰을 지급하는 것)'까지 되는 이벤트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그동안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작품을 NFT로 발행하는 이벤트는 종종 있었으나 유명 가수들의 공연실황이 NFT로 발행되고 에어드랍까지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NFT 발행 및 에어드랍은 11일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e-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IBC 2022' 현장과 후속 이벤트로 이어져 진행된다.
컨퍼런스 각 프로그램 중간에 진행되는 축하공연에 최근 새 싱글 'LOVE me'를 발매하며 대세 아티스트임을 증명하고 있는 래퍼 비오(BE'O), 발라드 퀸 백지영, 그룹 부활의 역대 최고의 보컬로 불리는 정동하 등이 출연하는데 이 영상들 중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NFT로 발행되는 것이다.
이날 공연 현장에서 촬영된 비오·백지영·정동하의 공연 영상 및 사진은 주최사 ㈜아이피샵(IPXHOP 회장 조성목)의 NFT전문가가 NFT로 '민팅(디지털 자산에 고유의 값을 부여하여 NFT화 하는 것)'하고, 아이피샵이 진행하는 별도의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에어드랍한다.
아이피샵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의 특성상 대학생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핫(Hot)한 아티스트들을 섭외했고 놓치기 아까운 공연 장면을 NFT로 발행하여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컨퍼런스의 취지에도 맞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관련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IBC 2022'에서는 각계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실전' 블록체인 강의와 함께 컨퍼런스의 주최사인 아이피샵이 주관하는 광주광역시 창업 경진대회와 광주지역 대학(원)생 대상의 채용 박람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