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양국 인적교류 다시 활기...기쁘게 생각"
미국, 일본 이어 세 번째 외국 사절단 접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칼둔 칼리아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비롯한 사절단과 만나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UAE 사절단을 접견하고 "왕세자님도 가까운 시일 내에 한번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먼저 사절단의 취임 축하 방한에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칼리파 대통령님, 모하메드 총리님, 그리고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님께서 보내주신 당선 축하 메시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이에 "한국은 저의 제2의 조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라"라며 "이 자리를 빌려 칼리파 아랍에미리트 대통령님의 뜨거운 축하의 말씀을 전하면서, 그리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아부다비 왕세제님의 따뜻한 형제의 마음이 담긴 그런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UAE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작년 UAE 건국 50주년을 축하드리고 지난 2년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서 주춤했던 양국의 인적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아부다비 왕세제께서는 방한하셔서 대통령을 뵙기를 매우 고대하고 계시고, 아울러 대통령께서 UAE를 방문하셔서 또 뵙기를 동시에 희망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이전에 UAE를 방문하신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이 대통령께서 UAE를 찾으시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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