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체육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2 마드리드 사브르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으로 출전한 대전시청 소속 오상욱(25) 선수가 2관왕을 달성하며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오상욱 선수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사브르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이집트의 엘시시 지아드를 15대 12로, 8강전에서는 이탈리아의 올라갈로미셀을 15대 13으로 물리쳤다.
대전시체육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2 마드리드 사브르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으로 출전한 대전시청소속 오상욱(25) 선수가 2관왕을 달성하며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대전시체육회] 2022.05.10 jongwon3454@newspim.com |
이후 4강전에서 오상욱 선수는 우리나라 김정환 선수에 15대 10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5위인 이탈리아의 쿠라톨리 선수를 15대 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오상욱 선수는 지난 8일 열린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와 팀을 구성한 오상욱은 16강 중국(45대 43), 8강 프랑스(45대 38), 4강 독일 (45대 38)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헝가리를 45대 32로 완파했다.
오상욱 선수는 "이번 월드컵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있을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올해 7월에 개최예정인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입상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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