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 일상 자리 잡아"
"교육공직자 30여년 마무리"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9일 "지난 3월 대선과 인수위 구성 이후 정부 기능과 조직 개편 등과 관련한 논의에서 보듯 우리부는 많은 비판과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며 "미래로 도약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약 1년 5개월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5.09 wideopen@newspim.com |
정 차관은 "교육공직자로서 30여년을 막 마치게 됐다"며 "교육회복을 위한 노력과 미래 교육을 위한 준비 과정 중에 마침내 교육 현장은 온전한 일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난 3월 대선과 인수위 구성 이후 정부 기능과 조직 개편 등과 관련한 논의에서 보듯 우리부는 많은 비판과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며 "성찰을 토대로 미래로 도약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일을 여러분들께서 해주셔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당시 교육 전문가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교육 홀대론과 통폐합론이 불거졌다. 지난 3일 발표된 새 정부 국정과제 110개에서도 교육부 과제는 5개에 불과했다.
정 차관은 "코로나19 위기가 아직 남아있고 디지털 대전환 물결이 더욱 거세지는 것은 물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더라도 위기를 넘어 희망찬 미래로 도약하는 데 우리 교육은 가장 중심이자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첫 교육부 차관으로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이날 내정됐다. 장 실장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교육부 장관직을 대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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