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9일 오후 1시25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우곡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발화 3시간 5분여만인 이날 오후 4시30분쯤 불길을 잡았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5대(산림 5, 소방 1)와 산불진화대원 163명(산불전문진화대 등 143, 소방 20)을 투입해 오후 4시30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9일 오후 1시25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우곡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발화 3시간 5분여만인 이날 오후 4시30분쯤 진화됐다.[사진=산림청]2022.05.09 nulcheon@newspim.com |
이날 산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입산자 실화로 추정하고 산불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내 화기사용을 금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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