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안철수 "尹, 경기도 선거 걱정…분당에 공헌하는 것이 우선"

기사입력 : 2022년05월08일 15:26

최종수정 : 2022년05월09일 07: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은혜 만나 자문 구할 것…경기도 분위기 높인다"
이준석과 만남은?…"서류 제출 후 인사할 것"
"이재명, 주민·도민 심판 피해 연고 없는 곳 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경기도 전체 선거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저는 경기도 선거에 공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분당갑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인천 계양을이 아닌 분당갑에 나선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난 6일 경기도 수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경기 분당갑 지역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빠른 시일내에 정리된 생각을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다. 2022.05.06 photo@newspim.com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59개의 경기도 의석 가운데 7석을 가져오는 데 그쳤다.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민주당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안 위원장은 경기도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복안을 묻는 질문에 "일단 제가 출마하는 분당갑부터 열심히 해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또 분당갑 주변에는 인구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이 많이 있다. 그분들 중에서 저와 아주 오랫동안 교감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후보로 많이 뛰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마침 김은혜 후보께서 분당갑 국회의원을 하신 만큼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만나서 자문을 구할 일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 과정을 통해 경기도 전체의 분위기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병관 민주당 분당갑 후보와의 차이점을 묻자 저는 제 기술로 기업을 창업한 사람이고 김병관 후보는 투자자"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동 계획에 대해선 "제가 지금 후보자이기 때문에 서류를 제출하고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다.

분당갑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서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면서 앞으로 5년 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이 제대로 마무리되기 위해선 제도적인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다. 또 저와 연고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노원병 지역구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은 지금도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처음 노원병에 출마할 때 국회의원을 그만두더라도 떠나지 않고 살겠다고 약속드려왔다"며 "이제 새롭게 다른 지역을 위해,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떠나는 마음이 참 아쉽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06 photo@newspim.com

안 위원장은 분당갑 출마 기자회견에서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통해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의 행복 순위는 해마다 계속 떨어졌다"며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는 활력이 떨어졌다"고 일갈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를 겨냥해선 "특히 민주당의 12년 장기집권이 이어진 성남시는 '조커가 판치는 고담시'로 전략했다"며 "직전 경기도지사와 전임 성남시장들의 추문과 오명, 그 측근들의 부패와 불공정 속에서 도민과 시민의 자존심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분당은 바로 전국민적 의혹과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장동 게이트'와 '백현동 사태'의 현장"이라며 "그런데도 도민과 시민의 심판을 피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는 것은 주민에 대한 참담한 배신 행위이자 정치에 대한 무책임의 극치"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판교를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4차산업혁명 과학 특별구'로 만들겠다"며 "분당은 세계적인 기업과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몰려드는 경제도시가 될 것이다.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젊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분당의 광역철도망을 비롯한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겠다"며 "기존 노선은 연장하고, 새로운 노선을 추가할 것이며, 계획 중인 노선은 조기 착공하도록 힘쓰겠다. 분당은 사통팔달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제1기 신도시 분당의 가치를 높이는 재건축을 위한 용적율 상향과 리모델링 등 대규모 정비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며 "분당은 일자리, 여가문화, 녹지, 상업시설, 대중교통거점 등 미래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완비한 자립적인 생활권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