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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추경호 "LTV 규제 과해"…대출규제 손질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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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추경호 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새정부서 민간기업 등 규제 대폭 완화"
"52시간제 기본틀 유지…탄력적 운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일 국회에서 열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대체적으로 정책질의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중에서도 새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 부동산 세제 개편, 부동산 금융 규제 등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 "종부세 당장 폐지 어려워…충분한 용역하에 검토"

먼저 추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새 정부 출범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국정과제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새정부 비전이나 정책방향은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민간기업, 시장 이런 부분을 굉장히 중시하고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이어 추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폐지 공약에 대해 "지금 당장 폐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종부세 개편 의향을 묻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재산세와 통합 문제는 연구·논의할 때는 됐다"면서도 "그러나 단기간에 하는 문제는 아니고 충분한 용역 하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종부세와 재산세를 장기적으로 통합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추 후보자는 "현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세제를 활용한 것을 이해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했다고 생각한다"며 "정상화가 필요하고 종부세와 양도세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추 후보자는 부동산 규제 완화 필요성에 대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일정부문 부동산 금융 규제도 정상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추 후보자는 박 의원이 "가계부채가 심각하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어떻게 가져갈 거냐"고 묻자 "기본적으로 LTV 규제는 좀 과한 측면이 있다"며 "시장이 민감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문을 감안해서 설사 원상황을 돌리더라도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질서있게 순차적으로 가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추 후보자는 DSR과 관련해 "제도 유지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DSR 산정방식에 있어서는 제도 초기기 때문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경직적으로 운영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둬야 내집마련을 하거나 또 청년들이 미래를 열어감에 있어서 금융을 이용하는데 물꼬를 터준다. 그런 측면에서 미래 소득에 대한 반영 부분은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건전성 관련 "추 후보자가 엄격한 재정준칙을 강조했고 국가부채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5% 이하로 하자는 국가재정법도 내놨는데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이미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박 의원 지적에 대해 "제가 법안을 발의할때는 45%보다 훨씬 밑이었다. 그래서 목표 수준 내에서 관리하자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가채무비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 따라 당연히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재정준칙을 마련함에 있어 채무비율을 타겟팅하는 문제, 수지준칙을 마련하는 문제 등 다양한 안들이 마련되고 있어 국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사상생 문화 정착돼야…주52시간제 탄력적 운영"

주52시간제 등 노동문제에 대한 추 후보자의 견해도 밝혔다.  

추 후보자는 "노동문제에 대해서 친기업, 노동유연화만 강조하는 시장주의적 시각만 있지 않냐는 우려가 있다"는 박홍근 의원 지적에 대해 "노동문제를 보면서도 근로자들의 노동가치가 존중되어야 하고 노사상생의 문화가 확고히 정착되어야 한다는데에는 전혀 이견이 없고 늘 그런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노조의 권한이 강화되면 사측의 경영권 방어 등 균형된 제도가 가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이어 현행 주52시간제를 그대로 둘지 여부를 묻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추 후보자는 "장시간 근로로부터 변화를 주자는 제도니까 52시간제 기본틀을 건드리는건 맞지 않다"며 "다만 각 부문에 획일적으로 되어 있어 특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부분은 보완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들어 무직으로 지내는 사람이 66만명 늘었다. 52시간제가 결과적으로 실업자를 양산하고, 고용상태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배 의원의 지적에 "주52시간의 근간은 유지하되 탄력근로시간제, 선택근로시간제, 재량근로시간제 등 유연화할 수 있는 부분은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박 의원이 "지난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에 일자리 창출을 우선하는 사회적가치 구현이라는 항목이 생겨 결과적으로 부채가 쌓이고 인건비만 늘었다"고 따져 묻자 추 후보자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영평가 지표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여지를 뒀다. 

끝으로 지난 5년간 고용이 늘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추 후보자는 "질적인 측면을 봤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년간 고용은 크게 늘고 우리 경제는 훨씬 성장했다"며 이에 대해서는 온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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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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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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