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인사청문회] 원희룡 후보자, 집값 하향 안정 목표 제시 뿐 알맹이 없어(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元, 주택공급 방향, 임대차 3법·공시가격 산정 개편 방침 공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특혜 의혹, 과거 업무추진비 공방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2일 열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신속하고 충분한 공급'이라는 새 정부 주택 공급의 기본 방향이 제시됐다. 이날 청문회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새 정부 부동산 종합 대책 발표 연기의 배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했던 것에 비해 구체적인 정책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목표와 주택 공급 방향, 임대차 3법, 공시가격 등에 대한 원 후보자의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이 이어졌다. 다만,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두고 인수위가 갈지(之)자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여야 공히 질타를 퍼부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신속하고 충분한 주택 공급', 임대차 3법은 폐지 방침

원 후보자는 이날 장관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신속하고도 충분한 주택 공급'을 꼽았다. 수요 측면에서는 초저금리에 유동성이 과하게 풀린 부분을 관리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집값 목표가 무엇이냐'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는 "하향 안정"이라며 "단기 공급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도심 내 정비사업 등의 속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추진하고, 기존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의 정책을 하루빨리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에 대해서는 "폐지에 가까운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세입자 보호를 위해서는 국회에서 임대차 3법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정부와 충분히 논의하면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 장관에 지명된 직후 "국가와 정책이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다수의 세입자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그러한 기조 아래 (임대차 3법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던 것과는 대비된다.

그는 금리 상승 기조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를 추진할 경우 가계대출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에는 "원리금 분할상환과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기 등 금융당국과 협의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관련해서는 "작년에 도입됐고 지속적으로 강화돼야 한다"면서도 "청년층에 대해선 완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 자체를 위축시키는 과도한 세금과 현실을 무시한 의도적이고 강압적인 공시가격 인상을 해소해서 국민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면서 부동산 세제와 공시가격 산정 방안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집값 직접 통제하려는 무모한 정책이 文 정부 실패 요인"

원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5년간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이유를 묻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집값을 직접 통제하겠다는 무모한 정책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민 주거 안정에 집중하면서 공급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장애물들을 없애주고 수요는 그때그때 금융과 소득 수준에 따라 풀어주면 된다"면서 "한방에 집값을 잡을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하지 않고 집값 상승에 대한 과열된 기대 심리를 어떻게 안정시키고 신뢰로 접근할 수 있는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자는 최근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두고 인수위가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시장에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인수위 부동산 TF 내에서 개별위원들의 발언이 걸러지지 않고 나오는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진 것"이라며 "원론적으로는 일관성 있게 진행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통해 1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최근 인수위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해당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 

원 후보자는 이날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공항을 짓기로 한 이상 최대한 빨리 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제주 집 구입 과정 의혹 공방

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원 후보자의 제주지사 시절 추진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관련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의혹의 핵심은 2016년 허가가 되지 않았던 사업이 투명하지 않은 절차를 통해 2019년 다시 추진된 배경에 당시 제주지사였던 원 후보자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였다. 또 이 사업과 관련해서는 민간업체에 과도한 이익을 보장했다는 문제제기도 이뤄졌다.

원 후보자는 이 사업에 대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같이 민간업체에 특정 수익을 몰아주는 것을 방지하도록 한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라며 "당시 전국 어디에서도 도입 안 된 초과수익환수제도를 자발적으로 넣었다. 8.91%를 상한으로 잡고 이를 넘어선 이익은 미분양이 돼도 전액 제주시로 귀속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오등봉공원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건설사 대표가 제주지사 시절 자신이 거주한 타운하우스의 이웃이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타운하우스에 13가구가 살고 있었는데 무차별적으로 다가와 청탁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그 집에서 거주했고 이웃과는 교류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가 제주지사 시절 고급 일식당에서 사용한 업무추진비를 둘러싸고 김영란법 위반 의혹도 제기됐다.
원 후보자는 "어떤 경우에도 공적인 업무 외로 지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원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성토하며 '고발'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등 시작부터 매서운 공세를 퍼부었다.

일부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밑그림이 이날 청문회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막상 뚜껑을 연 결과 알맹이 없는 원론적 수준의 답변만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

인수위가 3일 새 정부의 6대 분야 110개 세부 국정과제를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여기에 부동산 정책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여부는 오는 3일 오전 9시 열릴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7년간 출생신고 안 한 부모 유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한 부모가 최근 법정에서 잇따라 유죄를 선고받았다. 출생통보제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병원 밖 출산 등 여전히 상당수 아동이 장기 미등록 상태에 놓인 실정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김연수)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A씨는 지난 2009년 11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본인의 주거지에서 아이를 출산하고도 올해 2월까지 17년간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아이를 방임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수사기관 등에서 아이의 친부가 빚을 지고 있어 채무자들에게 주소가 발각되는 것을 우려해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 기간 아이는 초등학교, 중학교를 입학하지 못하고 방치됐다. 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뒤늦게나 마 피해 아동에 대한 출생신고를 마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도록 하는 등 교육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실형 대신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최근에도 유사한 판결이 이어졌다. 같은달 12일 대전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신혜영)는 A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B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B씨는 2018년 아이를 출산하고 2024년 10월까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전주지법 형사7단독(판사 김준희)도 아이를 낳고 10살까지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C씨에게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징역 1년에 처했다. 지난 2024년 7월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아동의 출생정보를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출생통보제가 시행됐지만, 의료기관의 출생기록을 전제로 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A씨와 같이 주거지나 119 구급대 등 의료기관 밖 출산은 의료기관 통보 의무가 없어 국가가 출생 사실을 파악하기 어렵다. 올해 초 국회에서 자택 출산이나 119 구급대 등에서도 출생 사실이 지자체에 통보되도록 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변호사는 "출생통보제 시행으로 출생신고 누락 자체는 많이 줄었지만, 이미 출생이 누락된 채 방치된 아동을 발굴하기 위해선 수사기관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자체 등 각종 기관에서 발굴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 법적으로 이 시스템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동 방임 행위에 대한 규정이 지나치게 추상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아동방임죄를 규정하는 아동복지법 제17조 6호는 '자신의 보호·감독을 받는 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양육·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다. 이때 기본적인 보호·양육·치료 및 교육이 어떤 것인지, '소홀히'는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인지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아동방임범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통해 "기본적 보호·양육·치료 및 교육에서 어느 정도가 '기본적'인지 구체적 방임행위와 장소 그리고 아동의 연령에 따라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형벌에 대해서도 행위 유형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징역과 벌금 이외에 사안이 경미할 경우에는 과태료의 부과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 방임 위험을 판단하거나 아동의 방임상태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표준화된 매뉴얼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연구원은 "이러한 매뉴얼은 ▲국내의 사회문화적 특성 ▲빈곤가정의 일반적 특성은 물론 방임의 종류 ▲심각도 ▲아동의 연령 등도 반영돼 개발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속한 사회적 개입이 필요한 심각한 방임문제를 선별해내는 데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9-25 06:00
사진
고양시민들 "아파트만 또 짓나" 반발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135만 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을 목표로 신규 택지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공공택지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과거처럼 토지 수용으로 큰 보상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데다, 주변 지역의 주택 공급이 늘면서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수도권 공공택지가 과거처럼 논밭보다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비롯한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지정되면서 주거환경 악화와 교통 정체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공공·행정기관의 지방 이전 등으로 일자리 기반은 약해지는 상황에서 주택만 대규모로 공급될 경우 베드타운화가 심화하고, 지역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대곡지구 공공택지 지정에 주민 반발…서리풀2·염창공원 이은 반대 움직임 대곡역 역세권 일대가 공공택지로 지정되면서 주택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은 고양시 대곡역 일대 모습 [사진=고양시]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기 고양시 대장동 일원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 공공택지 후보지에 대한 공공택지 지구 지정이 발표되자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대장동 일원 199만4293㎡(약 60.3만평) 부지를 공공택지로 공식 지정했다. 대곡지식융합지구는 2024년 11월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약 1년 10개월 만인 지난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공공택지지구로 고시됐다. 국토부는 이 곳에 약 94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평형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날 함께 지정된 경기 의왕시 '의왕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엔 대곡지구보다 좁은 187만6173㎡(약 56.7만평) 부지에 1만40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감안하면 중대형 주택 중심으로 조성될 가능성이 타진된다.  이같은 정부의 공공택지 지정에 고양시 주민들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에 따르면 고양시민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택지 반대 문자 보내기' 서명·항의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주민들은 인터넷에서 "고양시 일대는 지속적인 대규모 주택공급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된 상태인데 일자리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했던 대곡지구까지 주거 중심으로 개발되면 고양 일대 경기 침체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경의중앙선, 서울지하철3호선연장(일산선), 서해선 4개 도시철도노선과 교외선까지 5개 철도 노선 환승역인 대곡역 역세권 개발가능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타진됐다. 여기에 정부가 2024년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함으로써 개발은 시간문제로 남은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주택시장 상황이 달라진 것이 주민들이 반대하는 원인이 됐다. 경기 고양시 아파트값은 서울 강남권과 한강벨트 아파트가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보였던 지난 2025년 이후 시장상황과 달리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가격동향에 따르면 고양시 아파트값 하락은 공교롭게도 대곡지구가 공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2024년 11월 첫주부터 본격화됐다. 이 때부터 지난 9월까지 약 1년 10개월간 고양시 전체 아파트값은 2.86% 하락했으며 일산서구와 일산동구는 각각 4.54%, 6.11% 떨어졌다. 그나마 행신·화정지구가 있는 덕양구가 0.43% 올랐다.  ◆ 고양시 주택공급 과잉에 서울 근교서 '나홀로 하락'…일자리 동반돼야 이같은 고양시 아파트값 하락은 공급 과잉에 따른 것이란 게 고양시 주민들의 해석이다. 고양시는 2010년대 삼송·원흥·지축·향동지구에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 이후 2020년대에는 창릉신도시, 장항지구, 탄현지구 등에서 이미 주택공급이 계획돼 있다. 여기에 파주운정신도시를 비롯한 배후지역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대곡까지 대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설 경우 고양시 전체는 공급과잉의 늪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상태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분당, 평촌과 달리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힘을 받지 못하는 것도 바로 주변 새 아파트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대곡지구에는 최근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일산 등 고양시에서 사라지게 될 일자리가 들어서는 곳으로 계획돼야 한다는 게 고양시 주민들의 반응이다. '대곡지식융합지구'라는 공식 택지명에서 알 수 있듯 대곡지구는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같은 업무시설과 주택이 함께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용지 등을 줄이고 주택용지를 늘리는 방식으로 135만가구 공급 목표 달성에 나서기로 한 만큼 대곡지구에도 업무용지 대신 주택용지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  고양시 능곡동 일원 중개업소 관계자는 "대곡지구는 5개 철도노선 환승역세권을 중심으로 사실상 업무 중심지로 재편돼야 한다는 게 고양시의 오랜 생각"이라며 "정부가 공급 목표를 맞추기 위해 이 지역 주택 공급량을 대폭 늘리면 지역 경기가 위축되며 집값도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지자체의 대응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서울 용산공원 본체부지에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과 용산국제업무단지에도 비주거 용지를 줄이고 주택공급량을 늘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야당 출신 시장이 있는 서울시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고양시는 여당 소속 지자체장이 있는 만큼 정부 계획에 반발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 후보지도 기존 거주자들에게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토지 수용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보상가격을 비롯한 모든 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원만한 합의를 가져야 할 것이며 주변지역 주민들도 찬성할 수 있을 정도의 개발계획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09-25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