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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금인상률 9% 결정...대졸 신입 초봉은 5150만원

기사입력 : 2022년04월29일 14:17

최종수정 : 2022년04월29일 14:17

29일 오전 사내 공지문 통해 발표
지난해 7.5% 대비 1.5%포인트 높은 수준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는 2022년 임직원 평균 임금인상률을 9%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2022.04.07 pangbin@newspim.com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이날 오전 사내 공지문을 통해 '2022년 전 사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9%로 결정됐다'라고 발표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이다.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한다. 이에 따라 개인별 임금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당초 노사협의회 측은 15% 이상의 인상률을 사측에 요구했으나 국내·외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선에서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대 인상률이었던 지난해 7.5%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번 합의로 직원별로 개별 고과에 따라서는 임금이 최대 16.5% 오르게 된다. 대졸 신입사원의 첫해 연봉도 5150만원 수준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임직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향상을 위한 유급휴가 3일 신설, 배우자 출산 휴가 15일로 확대(기존 10일) 등의 복리 후생 방안에도 합의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통상 매년 3월 초에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으나 올해는 노사간 의견 차이로 4월 말에 합의점을 찾았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다. 삼성전자는 매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인상률을 정해왔다.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은 직원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한편 노사협의회와 별도로 조합원 4500명 규모의 삼성전자 노조가 사측과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현재까지 사측과 19차례 협의 테이블에 마주 앉았으나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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