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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오자크 시즌4' '레벤느망' '스파이의 아내'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4월30일 08:01

최종수정 : 2022년04월30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오자크'와 '그레이스 앤 프랭키' 마지막 시즌을 공개한다. 왓챠에서는 베니스 영화제 수상작 '레벤느망'과 '전 남친의 유언장' '스파이의 아내' 등 다양한 독점 신작을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오자크'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시카고 교외에서 평범한 삶을 누리던 마티의 가족이 오자크로 이주해 위험한 범죄 집단에 연루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즌4 파트 1에서 충격적인 엔딩으로 새로운 폭풍을 예고한 가운데, 카르텔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나바로의 무리한 요구를 성사시킨 마티 부부는 믿었던 FBI 요원의 배신으로 다시 궁지에 몰린다. 사방에서 숨통을 조여오는 가운데 마티 부부는 계획대로 오자크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을까? 에미상 후보에 오른 크리스 먼디가 쇼러너와 총괄 프로듀서, 각본을 담당했으며, 에미상을 수상한 제이슨 베이트먼, 로라 리니, 줄리아 가너 등이 출연한다.

[사진=넷플릭스]

7년 동안 우리를 울고 웃게 한 '그레이스 앤 프랭키'가 마지막 장을 쓴다. 남편의 커밍아웃으로 싱글이 된 두 노년 여성의 유쾌한 분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남편이 배신하고 관절염에 시달려도 열정만큼은 막을 수 없었던 그레이스와 프랭키, 새로운 꿈과 사업에 도전하며 인생의 새 막을 열어가던 두 사람 앞에 또 다른 위기가 닥친다. 둘이 개발한 '일어나라 변기' 때문에 전남편들의 집이 침수되고,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설상가상 FBI에 체포됐던 그레이스의 새 남편 닉까지 돌아오며 우여곡절을 겪는다. '프렌즈'의 마타 카우프먼이 크리에이터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전설적인 여배우 제인 폰다와 릴리 톰린이 그레이스와 프랭키 역으로 참여했다.

[사진=Wild bunch]

왓챠가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수상작 '레벤느망'을 단독으로 공개한다.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촉망받던 미래를 빼앗긴 대학생 안이 시대의 금기로 여겨지던 일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프랑스 현대 문학의 거장 아니 에르노의 솔직하고 용기 있는 고백록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생생하고 내밀한 이야기와 원작자도 감탄한 오드리 디완 감독의 절제된 연출, 극한의 몰입도로 묵직한 여운을 선사한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제인 캠피온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의 손',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패러렐 마더스' 등 쟁쟁한 기대작을 제치며 심사위원장인 봉준호 감독,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 등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를 끌어냈다.

[사진=Fuji TV]

왓챠에서 배우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최신 일본 드라마 '전 남친의 유언장'이 독점 공개된다. 작가 신카와 호타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변호사인 주인공 켄모치 레이코(아야세 하루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리걸 미스터리 드라마다. 대기업 로펌에서 일하는 레이코는 수수께끼의 인물 시노다 케이타로(오오이즈미 요)를 통해 전 남자친구 에이지(이쿠타 토마)의 부고를 접하고, '내 전 재산은 나를 죽인 범인에게 물려준다'는 기묘한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음을 알게 된다. 레이코는 시노다와 공모해, 시노다를 범인으로 만든 뒤 유산을 나눠 가질 계획을 세우지만 예상 밖의 사건들을 마주한다. 드라마는 원작의 세계관을 가지고 가되,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섞어 원작과는 새로운 엔딩을 선보인다.

[사진=왓챠]

일본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영화 '스파이의 아내'를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운이 감돌던 1940년을 배경으로, 고베의 무역상 유사쿠(타카하시 잇세이)가 만주에서 목격한 엄청난 비밀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하자 아내인 사토코(아오이 유우)가 이를 만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동안 일본 영화가 언급하지 않았던 자국의 추악한 전범 치부를 드러내는 작품이며 아오이 유우, 타카하시 잇세이의 섬세한 캐릭터 분석과 연기력도 돋보인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공동으로 각본에 참여했고,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감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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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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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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