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제로캠퍼스' 모집…대학 캠퍼스에서 1회용품 줄인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11:15

대학 내 재활용품 혼합배출 빈번
제로캠퍼스 참여 25개 대학 공모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 기대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는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증가하는 1회용품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로캠퍼스' 사업에 참여할 대학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로캠퍼스는 대학과 학생이 주도적으로 캠퍼스 내 폐기물을 감량한다.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를 대학에 적용해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친환경 캠퍼스다.

제로캠퍼스 안내 포스터. [자료=서울시]

앞서 시는 서강대·서울여대·한양여대 등 3개교와 함께 모니터링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 대학과 협력해 3월부터 한 달간 서울 주요 대학의 폐기물 배출현황 및 재활용 처리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배출된 일반쓰레기에 1회용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 최대 67%까지 혼합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배출된 재활용품은 음식물이 묻어있거나 분리·선별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된다. 이에 따른 탄소 배출량 및 대학의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도 증가한다. 혼합배출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는 기숙사(57%)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3월 26일에는 '2022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회담'을 열었다. 회담에 참여한 330여명의 학생들은 제로캠퍼스 행동 선언을 발표하고 토론 및 제언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MZ세대들의 제안을 반영해 올해 25개 대학에 제로캠퍼스를 조성한다. 제로캠퍼스 참여 대학과 학생은 1회용품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고 교내 폐기물 분리수거함 운영, 캠페인 전개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 학교는 시가 제공하는 폐기물 관리 가이드라인을 적극 활용해 학교 특성에 맞는 대책을 수립·실시한다. 시는 교내 카페·음식점에 다회용컵 및 포장·배달용기 무인회수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 환경 동아리 활동비 지원도 계획 중에 있다.

참여 희망 대학은 오는 5월 23일까지 서울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학교의 폐기물 배출현황 및 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25개 학교가 선정된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의 성공은 제로캠퍼스 활성화에 달려있다. 제로캠퍼스가 친환경 문화 확산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