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통개선조치 모두 해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늘(1일)부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검사키트 유통·공급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해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모든 유통개선조치를 이날부터 해제했다. 이에 약국·편의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던 자가검사키트를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편의점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가격을 인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등이 이날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가격을 6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했다. 정부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 제한 조치 해제에 따라 소비자 후생을 돕고 공적 인프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자가진단키트. 2022.04.07 pangbin@newspim.com |
앞서 식약처는 지난 2월 코로나19 검사 체계 전환으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개선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자가검사키트 유통·공급이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판매 개수 제한 해지·소용량 포장 제품 생산 허용, 가격 지정 해제 등 유통개선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완화해왔다. 약국·편의점에 공급된 재고 반품조치도 완료했다.
유통개선조치 기간 동안 약국·편의점 등 민간분야로 공급된 자가검사키트는 약 1억명분이다. 중앙부처·지자체 등 공공분야로는 약 1억7000만명분이 공급됐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유통개선조치 종료 이후에도 자가검사키트의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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