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엔데믹 기대감...하반기 인천공항면세점 입찰 흥행 이어질까

기사입력 : 2022년04월27일 06:31

최종수정 : 2022년04월27일 06:31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하반기 추진...'1여객터미널'·'2여객터미널' 동시입찰
면세점 매출 회복하지만..中보따리상 발길 회복 관건
올해 6월 종료 앞둔 '매출연동형 임대료 징수 계약' 연장 여부도 관건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 차례나 입찰이 불발됐던 면세 구역을 하반기 재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업계에 '입찰 흥행'이 예고 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엔데믹(endemic·전염병의 풍토병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과 매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면세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면세점 특허사업자 입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된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2만1646명(출국 1만104명, 입국 1만1542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었다. 2022.04.01 mironj19@newspim.com

◆ 올 하반기 인천공항면세 '1여객터미널'·'2여객터미널' 동시입찰 추진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면세점 입찰이 올해 하반기에 추진된다. '1여객터미널'과 '2여객터미널'의 면세 사업자 입찰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 3번이나 유찰됐던 '1여객터미널'은 지금은 계약기간 종료로 철수한 신라, 롯데면세점이 운영했던 4개 사업권이 대상이다. 내년 1월 계약기간이 끝나는 '2여객 터미널'은 현재 신라, 롯데,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는 3개 사업권이 대상이다.

업계에선 엔데믹 기대감과 함께 연간 매출 2조원이 넘는 국내 면세업계의 핵심 사업지라고 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정부의 지난 3월 입국자 격리 조치 해제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해외 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규제 완화로 공항 이용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2019년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약 7058만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83% 감소한 약 1196만명, 2021년에는 2019년 대비 95% 감소한 약 319만명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1분기 여객실적(108만 6158명)이 전년 동기(55만 9719명) 대비 94% 증가하고 4월(27만 378명)은 전년(8만 2221명) 대비 229% 증가하는 등 입국자 격리면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 6일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하고 연내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해나갈 예정인 만큼 최근의 수요 증가세는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은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이후 항공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연간 여객수요를 2019년의 약 34% 수준인 약 240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는 7월 일평균 예측치는 약 8만1000명으로 2019년 대비 40%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며 11월 이후에는 2019년 일평균 여객 대비 70% 이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세부적인 일정과 입찰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늘(18일)부터 5000달러로 설정된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은 한도 제한 없이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1979년 이후 43년 만에 면세 한도가 사라지는 것이다. 단 여행자의 휴대품에 적용하는 면세 한도는 600달러로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사진은 이날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모습. 2022.03.18 mironj19@newspim.com

◆ 큰손 中보따리상 발길 회복·정부 임대료 지원 절실

면세점 업계 역시 올해 3월 중순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이후 내국인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는 만큼 업계는 매출 성장은 더 커질 거란 전망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면세점 매출은 1조427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2% 늘었으며 전체 고객수도 56만8312명으로 24% 증가했다.

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되기 전 2주(3월 6~20일)와 시행 후 2주(3월 21일~4월 4일)의 주요 면세점 내국인 매출을 비교한 결과 롯데면세점은 50%, 신세계면세점은 41%, 현대백화점면세점은 49.7%의 신장률을 보였다.

다만 중국 봉쇄정책 영향으로 외국인 매출이 아직 제자리 걸음인 점은 변수로 꼽힌다. 내국인 매출은 늘었지만 국내 면세업계 큰 손으로 불리는 따이공(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6월 종료를 앞둔 인천국제공항 면세 사업자에 대한 '매출연동형 임대료 징수 계약' 연장 여부도 주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시설 사용료와 임대료를 지난해 10월까지 감면해주기로 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자 기한을 올해 6월로 연장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은 내달 초 회의를 열고 인천공항 내 면세점에 대한 임대료 징수 체계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가격리 면제 조치 등으로 점차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멀었다"며 "임대료 인하 기한이 2달 뒤 마감되는데 정부 부처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