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시교육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수도를 완성하겠다"며 3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오는 26일 예비후보 등록과 충령탑 및 국립 대전현충원 세월호 순직 교사들의 묘소를 참배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출마선언.[사진=최교진 선거사무소] 2022.04.25 goongeen@newspim.com |
최 교육감은 먼저 "세종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했다"며 "허허벌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교육 대전환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세종교육과 국가교육을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세종교육 '더 새로운 10년'의 초석을 놓겠다"며 "한 아이 한 아이의 배움을 특별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최 교육감은 선진국 수준에 맞는 최고의 교육환경 구축, 개인 맞춤형 학습과 진학 관리, 생태전환, 지속가능발전교육, 국제시민교육을 통한 미래형 학력 신장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학교안전과 생활안전 보장, 아동청소년 여가생활 향상, 365일 방과후 활동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교육수도 자리매김을 위해 참여와 소통이 자유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연대와 협력 강화로 온 마을을 배움터로 만들며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세종교육은 교육대전환과 새 정부에 의한 교육정책 후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와 도전 앞에 있다"며 "노련한 선장인 저에게 마음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교육감은 대평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26일 예비후보 등록과 충령탑 및 국립 대전현충원 세월호 순직교사들의 묘소를 참배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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