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EDGC-CJ웰케어, '개인 맞춤 건기식' 공동개발... "유후엔진 플랫폼 적용"

기사입력 : 2022년04월24일 09:12

최종수정 : 2022년04월24일 09:24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공동개발에 참여한 CJ웰케어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닥터뉴트리(Dr.Nutri)' 4종이 출시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닥터뉴트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초 영양ㆍ항산화, 눈ㆍ혈행, 장 건강 관련 영양성분 24종이 한 포에 담긴 '멀티 베이직' 제품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소비자 개인별 건강고민에 따라 간 건강 기능성 소재인 밀크씨슬이 추가된 '멀티 위드 에너지', 피부보습을 위한 히알루론산이 추가된 '멀티 위드 이너뷰티', 뼈건강 소재가 추가된 '멀티 위드 본케어'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닥터뉴트리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5가지 주요 기능을 한 팩에 편리하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CJ웰케어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주요 기능을 '비타민&미네랄', '유산균', '오메가3', '루테인' 등으로 꼽았다. 이 5가지 영양/기능성분은 많은 한국인들이 기본적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이지만 각 제품을 개별로 구매해 섭취하기란 쉽지 않아, 이러한 불편함에서 착안해 하루 한 팩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담아 편의성을 높였다.

글로벌 '소비자 유전자 검사 및 분석' 역량을 보유한 EDGC와 20년 이상 축적한 건기식 연구·개발(R&D) 및 제조력을 갖춘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CJ웰케어는 생애주기별 개인 맞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위해 2020년부터 공동 협업해왔다.

EDGC는 2016년부터 세계 1위 유전체 기업 미국 일루미나, 하버드 브로드 연구소, 23앤미 등 전세계 12개 기관들과 1000만명 유전체 표준화 프로젝트에 아시아 유일 기업으로 참여해 글로벌 유전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또한, 복지부 승인을 받아 국내 최다 항목에 대해 소비자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유전체 빅데이터에 기반한 유후엔진 플랫폼은 개인별 유전적 차이를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분석을 통해 한국인 특이 유전형질을 구분하고 결핍 위험이 높은 영양소 및 섭취 함량 과부족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유후엔진은 음악저작권처럼 한번 만들면 지속적인 이윤 창출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서, 정밀의료, 신약개발, 스마트헬스케어 등을 넘어 식품, 금융, 통신, 게임, 메타버스 산업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쓰여질 수 있다.

EDGC 유전체헬스케어사업실 배진식실장(전무)는 "유전형에 따라 필요 영양소의 체내 흡수량 및 대사과정이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유전형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EDGC]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